[보안뉴스 정규문]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키움증권의 온라인 증권 거래 처리 속도 향상을 위해 자사의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제품군인 ‘IBM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IBM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키움증권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텍사스메모리시스템(TMS, Texas Memory Systems)에 구축한 기존 업무 데이터를 IBM 플래시시스템으로 이관하는 데이터 이송 프로젝트를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온라인 거래 비즈니스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량 정보 처리 능력 및 속도를 강화하는 발판을 확보했다.
IBM 플래시시스템은 TMS 인수로 확보한 최첨단 플래시메모리 스토리지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100% 플래시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제품군이다. 고밀도 1U(한개의 유닛)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IT 효율성 향상 및 고대역폭을 제공하고, 뛰어난 IOPS(초당 입출력) 성능을 달성하면서 대기 시간을 저하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차원 보호 메커니즘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중단 감소를 줄여주는 VSR(Variable Stripe RAID) 기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특허 받은 기술들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IBM 플래시시스템의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은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TMS를 인수한 한국IBM은 ‘IBM TMS 램샌(RamSan)’ 브랜드로 공급해온 고성능 스토리지 제품군을 'IBM 플래시시스템' 이라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고 있다.
노후화된 TMS 장비에서 IBM의 새로운 플래시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전한 키움증권은 높은 가용성과 고성능의 플래시 스토리지를 활용, 빠른 속도의 전산 플랫폼을 구현하게 됐다. 특히, 거래 처리 속도를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높이면서 최근 증권 업계 최대 화두인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 증권 거래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 대한 솔루션에 호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거래 처리 속도 향상과 더불어 데이터 센터의 공간 및 전력 효율성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동급 디스크 시스템과 비교할 경우 IBM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은 IOPS당 47배저렴한 가격에서 20% 낮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디스크 스토리지의 7.5 랙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력, 냉각, 랙 상태 및 적은 설치 공간에서 모든 기능을 하는 비용 효율성을 누릴 수 있다.
키움증권 CIO인 노진만 이사는 “온라인 증권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키움증권은 무점포 온라인 브로커리지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면서 온라인 거래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IBM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증권업계의 거래 처리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만한 성능 향상은 물론 운영 및 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스토리지 사업부를 이끄는 김형석 사업부장은 “IBM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이 제공하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경제성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증권 업계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IBM은 현재 SSD(Solid State Drive)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 또는 기관들이 기존 HDD(Hard Disk Drive) 아키텍처에 SSD를 혼용하여 사용함으로써 플래시메모리의 성능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업계 유일의 ‘올 플래시 스토리지’인 IBM 플래시시스템을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SSD 스토리지 제품 공급사에 구애 받지 않고 ‘보상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또한, 플래시메모리 스토리지 도입 시 최적의 적용 업무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무료 데이터베이스 성능개선 플래시 컨설팅’과 ‘IBM 플래시시스템 도입을 위한 무이자 파이낸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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