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온라인 사기 행위에 선제적 대응
[보안뉴스 김태형] “하나의 계정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짧은 시간내에 잇달아 접속한다?”, “하나의 계정을 사용하여 두 개의 다른 IP에서 동시에 접속한다?”, “하나의 IP가 여러 계정을 가지고 사이트에 각각 접속한다?”
이는 최근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온라인 쇼핑 계정 도용, 불법 구매(Checkout) 등 신종 온라인 사기 행위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변칙 행위이다. 이러한 온라인 사기 행위들로 인한 피해액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 조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EMC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기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사기 행위 탐지 솔루션인 ‘EMC RSA 실버테일 4.0(EMC RSA Silver Tail 4.0)’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실버테일 4.0은 수 백만의 동시 사용자가 접속하는 전자상거래 웹 사이트에 PC 및 모바일을 통해 발생된 트래픽의 모든 클릭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온라인 거래 활동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켜 온라인 사기 행위에 따른 위협을 대폭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자가 학습(Self-Learning)을 통해 사전 프로그래밍 작업 없이 수집된 트래픽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탐지해 냄으로써 관리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신종 위협을 효과적으로 탐지 및 차단할 수 있는 견고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실버테일 4.0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과 다른 변칙적 행위를 보이는 악의적 사용자를 빠르게 탐지해내는 ‘포렌직(Forensic)’ 기능을 제공하며, 또한 개별 사용자의 과거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하여 과거의 행위 패턴과 다른 현재 사용자 행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프로파일 분석(Profile Analyzer)’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해 방대한 양의 웹 세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온라인 사기 행위를 탐지하고 보고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실버테일 4.0 플랫폼은 온라인 뱅킹,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게임 사이트 등 모든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나날이 정교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온라인 사기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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