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미국 존제이대학과 복수학위 협정 체결

산업보안 MBA, 범죄학 최고 권위의 美 존제이대 석사학위 취득 가능

[보안뉴스 김태형]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일섭)은 지난 18일 미국 존제이 대학(John Jay College of Criminal Justice)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재학생들은 국내 경영학 석사 학위(MBA)와 미국 MS(Master of Science) 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정진홍 산업보안 MBA 대학원장은 “본교 산업보안 MBA를 통해 경영과 보안을 접목한 전문 지식을 습득한 재학생들이 미국 존제이 대학에서 디지털포렌식 및 사이버시큐리티 등 IT범죄 관련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되면 보다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내에서도 범죄학과 경찰학에 특화되어 있는 존제이 대학의 복수학위를 통해 글로벌 전문 보안관리자(CISO)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산업보안 MBA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1.5년, 미국 존제이 대학에서 1.5년, 총 3년을 이수하면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양기관의 복수학위 협정을 통해 국내에서 이수한 과목 중 12학점을 존제이 대학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 MS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필요한 33학점 중 21학점만 이수하면 되며, 전체 2년이 걸리는 학위 취득 기간을 1.5년으로 단축하는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것.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국가정보원과 손 잡고, 2009년 국내 최초로 보안과 경영을 접목한 산업보안 MBA과정을 개설하여 고급보안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한편, 뉴욕경찰(NYPD) 및 미 FBI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존제이 대학은 뉴욕 맨하탄 중심에 위치한 공립 대학으로 범죄수사와 경찰학을 비롯해 디지털포렌식 등 사이버 범죄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명문대학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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