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하이테크, 홍채로 모바일 개인 인증·식별 시스템 구현

홍채인식용 모바일 앱 개발 완료, 스마트폰 본인인증·보안에 적용

[보안뉴스 김태형] 홍채인식 전문 기업 아리아하이테크가 최근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구현으로 스마트폰에 홍채인식 기술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홍채인식 전문 기업인 아리아하이테크는 10여년의 연구 개발 끝에 홍채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이에 적합한 하드웨어를 독자적으로 설계해 동양인의 작은 눈, 낮과 밤, 눈의 색, 인식속도, 편리성, 가격, 위·변조 방지(생체확인), 제품크기 등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

아리아하이테크 관계자는 “2년 전 초소형이면서 인식속도가 빠른 근거리 홍채인식용 카메라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그리고 최근 홍채인식용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해 스마트폰에 홍채인식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본인의 홍채로 모든 스마트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문·얼굴·홍채 등을 활용한 고급 생체인식 기술은 이제 스마트폰에도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며 생체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기기의 보안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가락 터치로만 이뤄지던 보안 기능이 지문이나 홍채 등, 개인 고유의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특히 홍채인식은 지문·얼굴 인식과 달리 미 국방부·최첨단 연구소 등 제한된 영역에서만 사용되어왔다. 홍채는 생체 중에서 가장 분별력이 뛰어나고 정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는 기술적 한계성 때문에 그간 마켓 확장성이 미약했다.

최근 스마트폰 결제 사기 수법인 ‘스미싱(smishing)’과 파밍을 통한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모바일 결제 사기 및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체 인식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리아하이테크는 최근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금융 피해가 급증으로써 생체 인식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금융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아하이테크측은 “현재 모바일에 탑재 가능한 모바일용 최적화 홍채인식솔루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국내외 유명 모바일 제조업체들과 올해 안에 자사 핵심기술의 모바일 적용 채택여부에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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