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현지화 등 기업 역량에 맞는 맞춤형 수출 지원 추진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국내 중소 보안업체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13년 지식정보보안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의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컨설팅 및 현지화 지원의 2개 분야이며, 지원 사업자 중 1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총 4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KISA는 지난 2009년부터 ‘지식정보보안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59개 보안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신청한 기업들 중 해외진출 역량과 마스터플랜을 평가해 대상을 선정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컨설팅 및 현지화 제반활동 등 국외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해외진출계획을 갖고 있는 중소 지식정보보안 기업은 이달 26일까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를 참고해 KISA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KISA는 국내 보안 제품·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해외 유명 보안 전시회 참가 지원 및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IST 2013’전시회를 시작으로 7월 태국(SecuTech Thailand 2013), 9월 말레이시아(IFSEC Southeast Asia 2013)와 10월 중국(CPSE 2013)에서 개최되는 유명 보안 전시회의 참가를 지원하고, 오는 6월, 베트남에 이어 9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10월에는 일본 및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을 국내에 초청, 우리 보안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보안기업이 K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보안관련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 등의 신흥 공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근 KISA 보안산업지원팀장은“특히 올해는 현재 수출이 집중돼 있는 일본, 중국, 유럽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질적 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 있는 중소보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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