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 “파일·DB 암호화 시장 선도할 것”

쉽고 가볍지만 강력한 기능으로 차별화...파일 암호화 시장 확대

[보안뉴스 김태형] 원격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20여년 넘게 비즈니스를 해 온 아란타는 일찍부터 보안분야에 관심을 갖고 정보보호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포인트락 프로’는 지난 2000년 개발된 후, 글로벌 보안기업인 맥아피에 먼저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박두영 아란타 이사는 “아란타는 올해 창립된지 23년 됐다. 그동안 원격제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고 본격적으로 보안사업에 뛰어든 것은 2년 정도 됐다”면서 “아란타의 대표적 보안 솔루션인 ‘포인트락 프로’는 강력한 폴더 보안 및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외부인의 폴더·드라이브 변형·접근··유출을 차단하는 순수 국산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인트락 프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됐다.

박 이사는 “기업이나 기관의 컴퓨터 사용자는 포인트락 프로의 윈도우 탐색기와 같은 ‘포인트락 탐색기’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파일 암호화 또는 폴더 암호화 작업을 할 수 있다”면서 “타사의 보안 제품은 사용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점과 차별화해서 어느 부서의 누구든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아란타는 최근 3.5 버전까지 업그레이드 해 보다 간편하고 쉽게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하게 클릭 한번만으로도 원하는 파일의 암호화나 폴더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또한, 최근엔 ‘포인트락 S’를 통해 서버에 있는 모든 파일을 암호화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박두영 이사는 “최근 보험사나 이통사, 금융사의 콜센터에서 녹음되는 음성파일과 지자체 등의 관제센터 CCTV 영상파일을 암호화시켜 주는 포인트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포인트락 S’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최근 보험사나 카드사의 고객 정보가 담긴 음성파일이나 지자체 관제센터나 은행 ATM기의 CCTV 영상이 암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버에 저장됐다가 외부 해킹이나 내부자의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외부로 유출된다면 범죄에 악용되거나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서버 제품과 파일 암호화 제품의 패키지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포인트락이 현재 국방부와 국세청 등에 됐다”고 덧붙였다.

포인트락 S는 OS 버전이나 파일에 상관없이 DB 암호화와 서버 해킹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곳에서 올라오는 파일, 즉 금융정보, 신용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여신금융협회 같은 곳에서 보안을 위해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박 이사의 설명이다.

아란타의 솔루션은 타사 솔루션과 달리 스캔하지 않고 파일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파일에 대한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고 PC에 설치해서 쉽고 가볍게 사용하지만 기능은 강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 이사는 “아란타는 올해에는 이처럼 차별화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파일 암호화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엔 주고받는 파일에 대한 보안, 즉 파일 암호화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포인트락은 파일 암호화 및 폴더락·해킹 방지 관련 솔루션으로, 그리고 포인트락S는 CCTV 영상파일, 음성 녹취파일, DB암호화 솔루션으로 포커싱해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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