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추대

현 오경수 회장 임기 만료, 회장추대위원회에서 신임 회장 추대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오경수, 이하 협회)는 15일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 오경수 회장(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조현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내주 22일에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 추인할 예정이다.

회장선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조현정 회장은 협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조현정 회장은 대학생이었던 83년 비트컴퓨터를 창업한 1세대 SW산업 전문가로서 현재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조현정 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지난 23년간 SW고급인력양성을 통해 SW업계 큰 기여를 해왔으며 인하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겸임교수와 특임교수로 활동할 만큼 인력양성에 많은 공헌을 해 왔다.

2005년부터 벤처기업협회 3대 회장직을 수행하며 벤처기업의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W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정보문화기술상 국무총리상, 2000년 벤처산업발전유공자 동탑산업훈장, 2010년 SW산업발전유공자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 30여년을 오직 SW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SW산업계의 전문가로서 ‘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새로운 시장 환경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SW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어느 시기보다 큰 역할이 요구되는 차기 회장에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그동안 협회 회장추대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차례 요구에도 고사를 거듭하다가 결국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1988년에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서 SW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SW산업의 대표단체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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