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IT 및 CIO 관련 4가지 전망 규명

애널리스트, CIO들에게 영향을 미칠 주요 기술 사안 검토

[보안뉴스 김태형] 세계적인 리서치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IT 양상의 변화로 인해 CIO들은 조직 내의 IT 역할과 자신의 역할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시장 역학 관계와 기술 혁신에 따른 문화적 단절이 변화하고 있다. CIO들은 다양한 역할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IT와 상호작용을 해야만 한다.

가트너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존 마호니(John Mahoney)는 “비즈니스가 기술 이용을 통해 전략적 가치를 달성하도록 IT를 ‘운영’하는데 크게 주안점을 두지 않는 새로운 CIO 세대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변화의 정도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전환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가트너 심포지엄/ITxpo 2012에서 IT의 4가지 시나리오와 그것이 CIO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가트너 심포지엄/ITxpo 2012는 11월 8일까지 진행됐다. 가트너는 조직 내 IT와 관련한 4가지 주요 전망을 규명했다. 4가지 전망은 상호 배타적인 것은 아니며 서로 결합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글로벌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IT(IT as a Global Service Provider)

이 시나리오에서 IT 조직은 비즈니스처럼 운영되는 확장 및 통합된 공유 서비스 부서로서 IT 서비스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중앙화된 조직으로서 비즈니스 분야 및 비즈니스 가치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 관점을 채택하며 내부 지위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관실로서의 IT(IT as the Engine Room)

해당 시나리오에서 IT 역량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가격으로 신속하게 제공된다. IT조직은 기술 및 시장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IT 자산 최적화, 소싱 및 벤더 관리와 IT 재무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구축함으로써 성공한다. IT 조직은 상시적으로 비용을 개선하며,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IT 역량을 제공할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또한, 변화하는 비즈니스 니즈에 재빠르게 대응한다.

·IT 가 비즈니스다(IT “is” the Business)

이 시나리오에서, 정보는 비즈니스의 명시적 제품이거나 적어도 비즈니스 제품과 분리할 수 없다. 비즈니스는 프로세스나 기능이 아니라 정보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IT 조직은 모든 비즈니스에서 발견되는 지원 서비스를 단순히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 사슬 내에서 혁신을 한다.

·모두의 IT(Everyone's IT)

이 시나리오에서 비즈니스 리더들과 개별 참여자들은 정보와 기술을 공격적으로 사용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추진한다. 기술이 아니라 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숙도가 높은 비즈니스는 이러한 산개적 모델을 채택하여 협업 및 혁신 잠재력을 발휘한다. 전통주의자들은 이러한 형태의 방식을 혼란스럽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은 자유로운 창의성을 찾아낸다. 이 모델은 역동적인 기업, 신생 기업 및 R&D/기업가적/지역사회 벤처 등의 비 전통적인 기업 형태에서 성공한다.

▲ CIO 역할과 관련된 4가지 전망

가트너는 이러한 새로운 CIO는 IT 조직에 필요한 미래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처음부터 고위 IT 이해 관계자들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서 지지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CIO들은 자신의 역할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 로드맵 계획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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