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 대응 및 영업 등 협업
[보안뉴스 김태형] SAS(쌔스)코리아가 한국HP와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오늘 한국HP(대표 함기호)와 양사의 시스템 구축과 기술 지원 파트너인 엔소프테크놀러지(대표 정남균, 이하 엔소프)와 데이터 분석 및 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의 영업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업을 통해 SAS코리아-한국HP-엔소프 3사는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Visual Analytics) 솔루션 및 SAS 통합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한국HP의 블레이드 서버 제품 군과 각각 전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제공하게 됐다.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SAS 하이-퍼포먼스 분석 솔루션 내의 인-메모리 분석(In-Memory Analytics)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DW어플라이언스 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인 하둡(Hadoop) 환경에서도 빅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존 BI툴보다 많은 활용도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SAS 통합 리스크 관리 솔루션은 금융기관의 자산부채통합관리시스템(ALM) 및 바젤III 관련 리스크 관리를 블레이드 서버에서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기반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되어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며 추후 시스템 확장이 용이해 사용자의 IT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3사 협업에 대한 합의를 이루었다.
아울러 SAS코리아-한국HP는 HP가 최근 인수한 검색 엔진인 오토노미 제품과 SAS 텍스트 분석 제품군에 대한 공동의 영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함께 펼칠 계획으로 날로 치열해져 가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기존의 업계 이니셔티브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대표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로 대변되는 HP의 탁월한 서버 제품군과 SAS의 강력한 하이 퍼포먼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하둡 기반으로 통합함으로써 가장 혁신적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HP와 SAS의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통해 기업은 다양한 유형의 리스크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의 함기호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 더욱 진화된 분석 및 검색 방법이 필요하다”며 “HP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의 핵심 솔루션인 오토노미(Autonomy)는 기업이 요구하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엔진을 지원하며 SAS의 강력한 분석 서비스와 결합해서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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