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시설 보안노하우 공유의 장 마련된다!

한국정보보호학회, 9월 5일 제어시설 ‘정보보호 세미나’ 개최

[보안뉴스 김태형] 최근 스턱스넷과 듀큐(Duqu), 플레임, 가우스 등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산업 제어시스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SCADA,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은 국가나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제어시설 및 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한 ‘제어시설 정보보호 세미나’가 ISEC 2012의 동시행사로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208호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제어시설·기관의 정보보호 담당자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 박동규 회장은 지난해 창립된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의 활동보고를 통해 그동안 연구회의 활동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초청강연으로 세명대학교 김지홍 교수가 ‘제어시스템 보안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창열 책임연구원이 ‘제어시설 테스트베드 구축사례’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진 주요이슈 발표에서는 원자력연구원 이철권 책임연구원의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시스템 사이버 보안’, 안랩 최은혁 실장의 ‘제어시설 보안 대책’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라이컴에스아이 유승무 부장은 ‘제어시설 보안 기술 및 솔루션 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SCADA, DCS 등의 제어시스템 공격코드 분석, 제어시스템 보안 대응기술 연구 등의 전문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회는 제어시스템 보안관련 학계 교수, 보안업계, KISA, ETRI 등 유관기관 등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회는 철도, 교통통제 등 국내 주요 제어시스템의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정책·제도 수립, 기술개발, 보안평가 등의 종합적인 연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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