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행사에 금전적 이득 노리는 사이버 범죄 증가
[보안뉴스 김태형] 최근 런던 올림픽은 대중에게 큰 인기가 있는 행사로 행사 관련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에 편승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시도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www.trendmicro.co.kr)는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가짜 발권 사이트로 안내하는 사기 사이트를 페이스북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가짜 올림픽 티켓 판매 사이트의 접속페이지
페이스북의 게시된 링크를 따라가면 진짜 발권 사이트와 같이 동일하게 보이지만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를 캡처해 신용 카드 번호를 훔치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 티켓 사이트이다. 아직 티켓을 구하고자 하는 올림픽 팬들은 무료 티켓, 할인, 또는 경품을 제공한다고 해 사람을 끌어들이는 가짜 발권 사이트가 있다는 것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에게 올림픽 관련 경품을 획득했다고 알려주는 이메일 피싱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올림픽 특수를 이용해 이메일 첨부 파일에 악성코드을 심어 전송하기도 한다. 이런 이메일은 언뜻 보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도록 올림픽 관련 할인 상품 또는 경품 제공을 위장해 첨부 파일을 열어보도록 사용자를 속이고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악성 코드를 다운로드 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올림픽 티켓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식 게임 홈페이지 (www.tickets.london2012.com)에서만 티켓을 구입하도록 권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 조언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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