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ETRI·KISIA 기술 교류회 개최
[보안뉴스 김태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KISIA(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는 30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5회 ETRI·KISIA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ETRI 사이버융합보안연구단에서 연구·개발한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술 교류회에서는 ETRI에서 연구·개발한 신기술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데모 시연으로 이어졌다. 먼저 은성경 ETRI 암호기술팀 팀장이 ETRI 디지털 포렌식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ETRI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은 IT 및 법률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디지털 포렌식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실시간 분석 지원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로 스마트폰 포렌식 기술, 포렌식 문서파일 필터, 포렌식 데이터 시각화 분석기술, E-Discovery 지원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어서 진승헌 ETRI 인증기술연구팀 팀장은 스마트폰 지불 및 인증을 위한 스마트 지갑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술은 모바일 단말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ID의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와 모바일 ID를 활용한 고부가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는 퍼스널 모바일 ID 플랫폼이다.
진승헌 팀장은 “이 기술은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할 똑똑한 지갑으로 종이 없는 스마트 영수증, 사용자 중심의 프라이버시 제어, 모바일 POS, 플러그인/플랫폼의 제약 없이 신용지불·공인인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장희 ETRI 휴먼인식기술팀 팀장은 원거리 휴먼 인식 기술을 소개했다. 유 팀장은 “이러한 기술이 차세대 바이오인식 및 지능형 영상보안 분야의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능형 로봇, 모바일기기, 자동차 분야와 융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음은 몰론 어린이 보호, 국가 주요시설 보호, 테러·범죄 예방, 재난감시 등 다양한 활용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감시시스템용 보안솔루션, 유해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석/차단 기술, 전역적 협력기반의 통합보안제어 기술, 스마트워크를 위한 모바일 단말 보안 기술 등의 신기술이 많이 소개됐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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