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130개소에 대해 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도 320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 및 주·정차 예방을 위한 도로 부속시설을 정비하고 보완하는 사업이다. 보호구역내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과속방지턱, 가드레일 정비와 보도와 차도 분리, 불법주정차, 과속 감시를 위한 CCTV 설치 등이 이에 포함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2,046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2,420억 원을 투자 1,440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128억을 투자하여 130개소를 개선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실시설계 등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2011년 329대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역시 올해 320대를 추가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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