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가이드’ 앱 출시

스마트폰·스마트 패드로 작동 가능

[보안뉴스 김태형]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전국 3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올레TV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작동할 수 있는 ‘올레TV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레TV가이드’ 앱은 올레TV 리모컨 대신에 3G나 WiFi에 접속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하여 거리와 방향에 관계없이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올레TV를 작동할 수 있다. 올레TV내 모든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며 현재 시청중인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올레TV 추천코너를 통해 볼만한 콘텐츠를 소개해 준다.

리모컨 기능은 앱에서 VOD와 실시간 방송을 탐색한 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 시 올레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130여 개의 실시간 방송 편성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채널을 선택하면 올레TV에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VOD도 장르별로 편리하게 목록을 확인하고 선택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원 On/Off, 채널변경, 음량조절 등 올레TV 리모콘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의미추론 검색(시맨틱 검색)방식을 이용해 입력한 검색어에 대한 추천 검색어 및 관련 VOD를 찾아주며 음성검색 기능을 통해 제목, 출연자, 감독 등의 검색어를 말하면 검색 결과를 올레TV에 보여준다.(첨부 참조)

예를 들어 ‘장동건’을 말하면 ‘태극기 휘날리며’, ‘친구’, ‘워리어스 데이’ 등 장동건이 출연하는 영화를 찾아주고 ‘올레TV에서 시청하기’ 버튼을 눌러 올레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음성검색 기능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고 향후 스마트 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이동 중 보고 싶은 VOD를 찾아 즐겨찾기로 추가하여 집에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예약하여 나만의 시청 목록을 만들면 프로그램 시작 시간에 맞춰 앱에서 알람을 해주기 때문에 실시간 방송을 깜빡하고 놓치는 일이 없어진다. 또한 최신, 인기 VOD를 추천해 주고 영화 예고편이나 TED 등 일부 영상은 앱에서 바로 시청 가능하다.

올레 TV 가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반 단말과 갤럭시S2, 베가X, 넥서스원 및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과 태블릿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가이드를 이용하려면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올레TV의 ‘TV앱/쇼핑가기 > olleh tv 앱 등록’ 메뉴로 이동하여 휴대폰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그리고 올레TV가이드 어플에 올레TV에 등록한 휴대폰 번호와 올레TV 셋탑박스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한 대의 올레TV에 3개의 휴대폰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KT 이영렬 올레TV 본부장은 “올레TV가이드는 향후에도 다양한 제어기능 및 검색, SNS추천 기능 등을 강화하여 고객들이 올레TV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올레TV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스마트 IPTV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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