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와 국방부가 후원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 EA 학회 학술 컨퍼런스에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EA도입 기업 중 최우수 EA 운영기관에 수여하는 2011년도 EA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EA(Enterprise Architecture)는 기관에서 하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계획을 세운 다음 기반시설과 건물을 짓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듯이 최적화된 정보화를 위하여 정보화 종합설계도를 그린 후 이에 따라 정보화를 추진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으로 정보시스템의 중복개발 방지, 합리적인 IT 투자 지원, 정보자원에 대한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A는 2003년 전자정부 31대 과제 중 하나로 채택되고 근거법령이 제정(‘05.12월)되어 행정안전부 EA 기본계획에 따라 현재 의무 도입대상인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 75.8%인 106개 기관이 도입·운영 중이다.
한국전력은 CEO 직할 ICT기획단(CIO직제)을 신설하고 EA 전담조직을 두어 정보화사업 수행시 EA 담당부서에서 중복성 검토를 수행하고 EA기반 데이터 표준화, 정보자원 관리 등 EA활용이 활성화 되어 있는 기관으로 IT 컨트롤 타워로서 EA의 역할을 정립하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지난 9월 취임한 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은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들도 환경변화를 고려하고 10~20년 후를 예측하여 시스템을 재정비 할 것”을 강조하면서, “국가 중요 설비인 전력시스템이 해킹되지 않도록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 직원에 당부했다.
또한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한국전력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창조적 혁신과 질적 변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가 발족되고 KEPCO 미래발전 Agenda를 도출 중으로 회사 비전과 목표의 달성을 위한 도구로서의 ICT 업무의 중요성과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전력은 EA 기반의 통합 정보자원 관리 포털, IT사업관리체계를 구축하여 KEPCO EA에 특화된 발전모델을 개발하고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고도화를 추진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분야 투자 비용대비 효과를 계량적으로 측정하여 정보화 사업에 대한 합리적,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제공하기 위한 IT투자성과관리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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