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의 무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Frost&Sullivan 사는 분석했다.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은 2009년 11.2% 성장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예산 확대, 일반인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 증대, 민간 부문의 투자확대가 이러한 홈랜드 시큐리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이 분야에 있어 연방예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재량지출이 늘었고, 홈랜드 시큐리티 관련 제품과 함께 서비스 쪽으로의 지출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Frost&Sullivan 사의 아시아 태평양 항공우주&방위산업 컨설턴트인 쿠날 신하 씨에 따르면, 미 국방부(DoD) 국토안보 예산은 오바마 정부 하에서 안보, 집행, 조사 임무 분야에 대부분의 예산이 배분되었다. 전체 예산은 2008~2009년 사이에 6.2%까지 증가했다. 특히, 세관 경비국은 2010년 가장 많은 예산 지원을 받은 기관으로 알려졌다.
“테러 위협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인 위협은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다. 세계적 테러 활동은 2000년 이후로 엄청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향후 홈랜드 시큐리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전망은 안보 위협이 가중된 영향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행사의 개최, 여러 국가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프라 현대화 프로그램과 중요한 인프라의 보호, 국경 수비와 관련된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Frost&Sullivan 사는 2010년 센서와 시스템 통합에 대한 지출이 미국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범죄발생률 증가, 지속적인 국경 급습, 공격에 취약한 외국 정유 회사와 같은 요인들이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에서는 앞으로 개최될 올림픽 경기와 테러 공격에 취약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는 테러 활동의 증가와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단지와 같은 중요한 인프라의 보호 때문에 홈랜드 시큐리티 업체들의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지출의 21% 차지
“그러나 엄청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홈랜드 시큐리티 분야 지출의 거의 21%를 차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 지역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 상황이다.
또한 보안·안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증가와 실제 테러발생의 사례들, 관광산업의 엄청난 성장, 지역의 불안정성과 기술 발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홈랜드 시큐리티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대한 요인들”이라고 신하 씨는 말했다. 덧붙여 그는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항보안과 응급의료 서비스는 엄청난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잠재적인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들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적 특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홈랜드 시큐리티 시장에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들이 시장동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제공 : Frost&Sullivan(www.frost.com)]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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