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호애진] 세계 최대의 비영리 정보보안 전문 기관이자 CISSP 관리기관인 (ISC)2가 주최하는 SecureAsia 컨퍼런스가 26일과 27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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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는 SecureAsia는 정보보안의 최신 동향 및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되고 있다.
‘정보 자산 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의 발표 및 강연이 진행됐으며 최근 보안 동향과 위협 및 이에 관한 최상의 대응 전략에 관해 논의됐다.
호드 팁턴(Hord Tipton) (ISC)2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및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들에 대해 보안 전문가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11개 국가의 보안 전문가들이 오늘날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서 조직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유용한 최신 지식과 기술 및 리더십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호드 팁턴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클라우드나 모바일은 몇 년 전만 해도 보안 위협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에 대해 조직 내 시스템과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보호하는 보안 전문가들은 취약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보안 사고에 사전 및 사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끊임없이 함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전 세션과 오후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세션은 관리 및 전략 부문, 기술 부문으로 각각 나뉘었다.
26일 오전 세션에는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정신(프레디 탠,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보안 고문)’, ‘선제적이고 편재적이며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루디 하토노, 시큐어에이지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 ‘스캐머 퇴치를 위한 협업(후신 자즈리, 사이버시큐리티 말레이시아)’,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 개발(호건 쿠스나디 림, 유니프로 누안사 인도네시아)’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오후 세션의 관리 및 전략 부문에선 ‘클라우드 이용에 있어 재난 발생시 비지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하루히토 키타노, 오라클 일본)’, ‘데이터 보호의 베스트 프랙티스(짐 입, 탈레스 이시큐리티 홍콩)’, ‘사이버 보안 협력관계 향상(멍 초우, 시스코 시스템 중국)’, ‘보안 상태 평가(리차드 닐슨, AIB 은행 아일랜드), 기술 부문에서는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실용 방안(아웅 윈 틴, 난양 폴리테크닉 싱가포르)’, ‘모바일 보안(레오나르도 옹,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 싱가포르)’ 주제의 강연들로 이뤄졌다.
27일 오전 세션에는 ‘스카다와 보안(다이애나 린 콘테스티,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 캐나다)’, ‘포렌식과 클라우드(질 슬레이 앰,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호주)’의 주제 발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세션의 관리 및 전략 부문에선 ‘안심할 수 있는 인터넷·네트워크 신뢰성의 구축(라즈네시 싱, 인터넷 소사이어티 미국)’, ‘제어 통합은 어떻게 가시성과 정보 및 자동화를 제공하나?(마이클 셀렌더, 트립와이어 미국)’, ‘클라우드에서의 신뢰 구축(리스만 아드난, PT 마이크로소프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을 위한 보안 인식 제고 모델 개발(산티 인다르자니, 국립 암호화 기관 인도네시아), 기술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 클라우드 및 SM 익스플로잇에 대한 방어(프린야 홈 아넥, ACIS 프로페셔널 센터 태국)‘, ’자동화된 멀웨어를 포착하기 위한 SGU의 차세대 허니팟(찰스 림, SGU 인도네시아)‘, ’2011년에 사용된 해킹 공격 기법 에 대한 대응(패리스 무히딘, 유니프로 누안사 인도네시아)의 강연이 진행된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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