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6월 24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스마트워크 문화확산 선언식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7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스마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활성화 기반조성’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와 추진내용을 점검하고, 스마트워크가 보다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공감대 형성 및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통위를 비롯해 스마트워크포럼,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자, 관련업계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상임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방통위는 함께 누리는 스마트 코리아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스마트 코리아는 궁극적으로 우리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밝히면서, “방통위가 스마트워크라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노령자, 여성 등 근로취약 계층에게는 감동을,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워크 문화확산 선언식’은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마트워크포럼 등 유관기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KT 등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주관기관, SK텔레콤, LGU+, 다산네트워크 등 민간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워크의 보급 및 문화 확산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금번 선언문 서명은 스마트워크에 맞게 종이가 아닌 스마트패드로 행하여 졌으며, 이 선언문은 온라인을 통해 각 기관에 송부되었다. 앞으로 이 선언은 포럼에서 주관하여 참여하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스마트워크 문화확산 실천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문화·제도 혁신에 동참하고, 협력체계를 통한 스마트워크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스마트워크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는 등의 것이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정책설명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글로벌 스마트워크 강국 구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크 정책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발표했다.
정책설명회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성석함 방통위 스마트워크전략팀장은 스마트워크는 국가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틀이라고 전제하고 방통위는 스마트워크의 민간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①스마트워크 문화확산 및 여건조성 사업, ②스마트워크 활성화 촉진법 제정, ③저렴하고 편리한 보급형 서비스 모델 개발, ④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워크 환경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방안 마련, ⑤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방안, ⑥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조성 등 정책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스마트워크 포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박승권 스마트워크포럼 운영위원장(한양대 교수)은 포럼은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장으로 결성되었으며, 스마트워크 기술 표준화는 물론,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의식과 문화를 변화시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스마트워크를 확산하는데 포럼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마트워크 서비스 보급 및 이용활성화’와 ‘스마트워크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맞춤형 스마트워크 교육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 발표자들은 스마트워크를 중소기업까지 사회전반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서비스모델의 발굴·보급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CEO/이용자 등 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방통위는 스마트워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대면중심의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효과 등을 홍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금년 하반기 우수사례 시상 및 시범사업 결과발표와 이슈리포트 발간 등을 통해 스마트워크가 국가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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