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월드컵 취재 기자단이 한국DMB를 통해 월드컵 개막 경기를 보게 되어 DMB 확산의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006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독일에서 지상파DMB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뮌헨 리터러처 하우스에서 개최된 ‘독일월드컵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온 기자단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DMB 단말기 400대를 제공했으며, 오는 9일 월드컵 개막경기가 한국 DMB를 통해 실험 중계된다.
이번 실험방송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 9개국의 방송사, 제조사, 연구소 등 70여개 기관에서 함께 참여하고, 뮌헨에서의 DMB를 통한 월드컵 시범서비스를 필두로 프랑스,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도 실험방송이 추진될 계획이어서 DMB 시장은 진정한 블루 오션을 창출할 전망이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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