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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임의 스크립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안뉴스 호애진]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현지시각) MHTML 취약점으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안 권고문 2501696은 모든 윈도우 버전에서 교차 사이트 스크립팅(XSS) 공격 가능성을 열어주는 MHTML 프로토콜 핸들러 결함을 다루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대응 센터(MSRC)는 “사용자가 이 취약점을 겨냥한 악성 링크를 누르면 열려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세션이 닫히기 전까지 사용자 컴퓨터에서 악성 스크립트가 실행된다”며 “이 스크립트는 이메일과 같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거나 브라우저에 표시된 내용을 가로채거나, 혹은 사용자의 인터넷 서핑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아피 랩(McAfee Labs)의 위협 정보 서비스 매니저인 짐 월터(Jim Walter)는 “최근의 다른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에 비해 이 취약점은 비교적 제한적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 당장은 이 것이 심각한 위협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그러나 공격자가 이 취약점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임의 스크립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MS는 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FixIt tool을 공개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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