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오병민] IPTV를 활용한 인터넷보안 홍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 회장 김원호)는 안전한 IPTV를 활용한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가락동 KISA 대동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 내용은 △IPTV공부방, IPTV건강센터의 PC 보안 점검 △IPTV를 활용한 해킹, 개인정보침해 신고 관련 118 상담서비스 공동 홍보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및 제공 등이 주요 골자다.
현재, 코디마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226개의 IPTV공부방과 3개의 IPTV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KISA는 IPTV공부방, IPTV건강센터에 있는 PC에 무료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보안관리와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PTV를 활용한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제고 및 건전한 인터넷 문화확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IPTV 공부방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용되어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들을 위해 양 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욱 안전한 디지털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양기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디마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함께 하여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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