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신도시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지능형 교통체계가 구축돼 앞으로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IFEZ는 최근 송도국제신도시 내 1~4공구의 주요 교차로와 도로에 CCTV, IP CCTV 등 교통정보수집 시스템과 버스정거장에 노선별 버스도착 예정시간, 실시간 뉴스, 주요 사업 동영상 안내 등을 보여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구축해 이달부터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를 시작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착공돼 8개월여 만에 완공된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ce Transport System)의 사업 규모는 CCTV 2개소, IP CCTV 10개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13개소 등이며 지난해 이미 구축된 사업(CCTV, IP CCTV, 키오스크 등)을 포함하면 전체 CCTV 3개소, IP CCTV 26개소, BIT 24개소, 키오스크 4개소, 센터설비 1개소 등이다. IFEZ는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오는 2020년까지 3단계(1단계 2010년, 2단계 2014년, 3단계 2020년)에 걸쳐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하여 영종지구, 청라지구에 도입함으로써 IFEZ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교통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ITS 시스템은 교통시설 첨단화를 통한 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U-IT 기술을 적용해 주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생활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구축됐다”며 “교통 혼잡이 해소돼 대기오염이 감소함으로써 IFEZ가 추구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