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은 2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KISTI)이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한국과학기술인용색인DB(KSCD : Korea Science Citation Database)’에 대한 데이터 인증(DQC-V :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내과학기술분야 유일의 인용색인서비스 및 학술지 인용지표 서비스(KSCI : Korea Science Citation Index)의 기반 데이터소스인 KSCD를 지난 10년간 생산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류범종 KISTI 실장은 “수치화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관리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데이터 인증 획득을 통해 KSCD 품질의 우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여 유관기관과의 연계, 국가와 국민의 정보자원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인증심사를 주관한 이창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실장은 “KISTI의 지식기반실은 데이터 정합률 향상을 목표로 매년 내·외부 평가를 통해 데이터 수준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데이터 거버넌스 관점에서 업무 및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프로세스가 수립될 예정으로 향후 과학기술정보 품질 확보를 위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KISTI는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전사적인 데이터 품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부 업무효율성 확보, 대국민 서비스 신뢰도 향상, 유관기관간의 정보교류 및 활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터 인증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하여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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