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보안, CAS 공급 활발

아프리카 방송사 '멀티초이스'와 'M-Net'에 CAS 공급

모바일 콘텐츠 보호 시장 입지 강화

컨텐츠 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인 이데토코리아(대표 우병기)는 이데토가 남아프리카 방송그룹사인 멀티초이스(MultiChoice)와 M-Net의 DVB-H 시험방송에 이데토의 모바일 방송용 CAS(Conditional Access Solution, 수신제한솔루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 DVB-H 모바일폰 사용자들은 2006년 월드컵을 완벽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세계 DVB-H 시장에서도 선두적인 시험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멀티초이스와 M-Net은 2005년 11월 테스트 라이센스를 가지고 시험 방송을 시작한 후, 남아프리카 유일의 모바일 방송 기술을 구축하며 소웨토(Soweto),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프리토리아(Pretoria), 케이프 타운(Cape Town) 및 더반(Durban)의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데토는 2005년 5월 세계 최초로 위성 DMB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TU미디어(TU Media Corp.)에 '이데토 모바일 방송용 CAS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또한 유럽최초로 2006년 5월에 시작된 독일의 TDMB 방송에도 모바일 방송용 CAS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데토는 올해 유럽과 아시아의 지상파 DMB 및 DVB-H 서비스에도 모바일 방송용 CAS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데토의 모바일 방송용 CAS 솔루션은 현재까지 20개 제조 업체의 30개 이상의 단말기에 도입됐으며 가장 강력한 통합력을 갖춘 모바일 TV 보안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데토는 모바일폰 이외에도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PDA, 자동차 단말기 등에 그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놀로 레틀르(Nolo Letele) 멀티초이스 CEO는 "멀티초이스는 고화질의 생방송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신기술을 선구적으로 도입하고 있고 이번 모바일 TV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멀티초이스와 남아프리카의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는 이데토가 굳건하게 후원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병기 이데토코리아 사장은 "멀티초이스가 DVB-H 프로젝트를 위해 이데토 솔루션을 선택함으로써 이제 이데토는 위성DMB, 지상파DMB 및 DVB-H를 위한 콘텐츠 보호 솔루션을 실제로 공급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며 "이데토가 멀티초이스와 같은 방송 사업자를 비롯, 전세계 수많은 모바일 선도 장비 제조사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은 이데토가 모바일 TV 방송 보안 분야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지닌 기업이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풍부한 멀티미디어 방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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