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뿐만 아니라 소호몰에서도 휴대폰결제가 가능해진다.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문정식)는 전자상거래 호스팅 전문 업체인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과 제휴를 맺고 카페24의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전문 쇼핑몰들의 휴대폰결제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심플렉스인테넷은 국내 시장에서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한 호스팅 전문업체로 특히 ‘카페24’라는 브랜드로 전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미 우선적으로 5백개 전문 쇼핑몰을 대상으로 휴대폰결제를 도입하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2천 5백개 쇼핑몰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페24의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하는 쇼핑몰은 의류, 패션잡화, 유ㆍ아동관련 상품 등의 전문몰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저렴한 상품들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액결제에 부담이 없고 결제단계가 편리한 휴대폰결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카페24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 등 20대 초반 고객들이 휴대폰을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중소 쇼핑몰들에게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실물결제 시장에 진출한 모빌리언스는 옥션, 지마켓을 시작으로 11번가, 인터파크INT, 예스24, AK몰, 신세계몰, KT커머스, 롯데닷컴 등 대형 오픈마켓 및 종합쇼핑몰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이번 심플렉스인터넷과의 제휴를 통하여 전문몰 및 중소쇼핑몰 등으로 휴대폰결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빌리언스 박서일 전략사업본부장은 “대형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에는 이미 휴대폰결제가 대다수 도입이 되어있지만 중소형 쇼핑몰 및 전문쇼핑몰의 경우 휴대폰결제 도입이 전무했다”면서 “기존에 휴대폰결제를 도입한 쇼핑몰들의 경우 신규고객이 최대 20%까지 증가하는 등 전문 쇼핑몰들의 매출향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휴대폰결제 실물시장이 증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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