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2010년 2분기 매출 54억 달러

네트워크 사업 대부분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에 매각

[보안뉴스 오병민] 모토로라는 2010년 2분기 매출이 5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2분기 일반회계기준 이익은 1억6천2백만 달러로 주당 0.0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009년 2분기 일반회계기준 이익은 2천6백만 달러로 주당 0.01달러를 기록했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실적결과는 2010년과 2009년 2분기 모두 주식기반 보상비용,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및 특별항목과 관련된 주당 약 0.02달러의 세후 비용을 제외한다.

모토로라는 2분기에 긍정적 영업 현금흐름 2억4천2백만 달러를 창출하고 5억 달러의 공개매수를 통해 장기부채를 감소시켜서, 총 현금 83억 달러로 2분기를 마감했다. 1분기에 46억 달러를 기록했던 순현금은 2분기에 49억 달러로 증가했다.

모토로라의 공동 CEO 겸 모토로라 솔루션 사업부문 CEO인 그렉 브라운(Greg Brown)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과 네트워크 사업부분은 2분기에도 계속 뛰어난 영업이익과 우수한 현금창출을 통해 최고의 시장 리더십을 보여주고 훌륭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렉 브라운은 "지난 주에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우리의 네트워크 비즈니스 대부분을 인수할 것이며 우리는 모토로라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영업 및 재무결과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네트워크 팀이 뛰어난 업계 리더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과 투자자, 모토로라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정부, 공공안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 및 비즈니스 크리티컬 솔루션에 한층 더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토로라의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부문 CEO인 산제이 자(Sanjay Jha)는 "드로이드 X 출시는 반응이 상당히 좋으며, 4.3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어도비 플래시, 8 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계속 이행하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며, 영업성과 또한 개선될 것"이며, "휴대폰 사업부문과 홈 사업부문은 모바일 경험과 홈 엔터테인먼트의 컨버전스를 활용하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사업부문 매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8천7백만 달러로 여기에는 2억2천8백만 달러의 법적 합의로 인한 이익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전년동기에는 2억8천7백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손실은 1억9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2억3천9백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홈 사업부문 매출은 8억8천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1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5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4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 매출은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억8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1억4천1백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억9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2억2천5백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은 9억6천7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억7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9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억9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는 1억4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모토로라는 2010년 3분기에 주당 0.10 ~ 0.12 달러의 이익을 전망한다. 이러한 전망은 네트워크 사업부문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것이며 반면 주당 약 0.04달러에 달하는 주식기반 보상비용, 무형자산 상각 비용과 분기별 실적발표에 명시되는 여러 특별항목 관련 비용을 제외한 전망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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