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오병민] 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가 이기종 환경을 지원하는 최고의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자사의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Veritas Storage Foundation)’에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스토리지 관리를 자동화하고 비용 및 복잡성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에 통합된 시만텍의 씬 프로비저닝 최적화 기술은 스토리지에 남아도는 용량 없이 꼭 필요한 만큼 필요한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를 ‘날씬하게’ 유지시켜 스토리지 용량 활용을 극대화 해주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팻 프로비저닝(Fat provisioning)’의 경우 사용량을 미리 예측해 스토리지의 용량을 선할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향후 스토리지 용량 변경시 예측이 어렵고 따라서 실제로 활용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공간을 할당할 수밖에 없다. 반면 ‘씬 프로비저닝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불필요한 스토리지 낭비를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호스트에 필요한 만큼의 물리적인 스토리지를 할당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만텍의 씬 최적화는 현재 상용화된 기술 가운데 씬 스토리지 환경에서 스토리지 관리를 완벽히 자동화하는 유일한 기술로, 윈도우, 유닉스 및 리눅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기종 플랫폼을 지원하는 씬 기술 친화적인 시만텍의 ‘베리타스 파일 시스템(Veritas File System)’과 함께 사용할 경우 씬 프로비저닝 기술이 적용된 스토리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의 기능 강화와 함께 시만텍은 스토리지 선두 공급업체들이 시만텍이 주도하는 업계 표준인 ‘씬 리클레메이션 API(Thin Reclamation API, 반납공간 재회수)’ 지원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된 ‘씬 리클레메이션 API’는 이기종 환경에서 스토리지의 씬 프로비저닝을 위해 반납공간 회수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3PAR, Hitachi Data Systems, IBM이 씬 프로비저닝 지원을 발표한 데 이어 시만텍 협력사인EMC, Fujitsu, HP, Compellent 및 NetApp도 현재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시만텍코리아의 강일선 상무는 “‘씬 리클레메이션 API’에 대한 스토리지 업계의 폭넓은 지원을 기반으로 고객들은 업계 선도적인 씬 스토리지 어레이를 활용해 안심하고 씬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하면 스토리지 공간을 자동으로 회수하고 씬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한편, 시간이 흘러도 스토리지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오늘날 기업 고객들이 가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포프로(TheInfoPro)가 발표한 2009년 4분기 스토리지 보고서에 따르면 씬 프로비저닝은 포춘 1000대 기업 스토리지 전문가들의 최우선 추진과제로 이전 6개월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용자 요구 정도와 예산계획을 보여주는 척도인 인포프로의 ‘스토리지 관리 기술 체감 지수(Storage Management Technology Heat Index)’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오늘날 기업들이 가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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