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상감시 시장은 최근의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상당한 발전을 누리고 있다. 회사들이 비용을 줄이고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기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CCTV 카메라 1대를 설치하면서 한 번에 지불하는 구매 비용이 직원의 봉급과 경비원에게 매주 혹은 매달 지불해야 하는 각종 복리혜택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Frost & Sullivan(www.autoid.frost.com)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영상감시 시장은 2008년에는 12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015년에는 55억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IP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이점을 제대로 확신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IP 카메라의 높은 가격에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IP 카메라는 아날로그 카메라에 비해 1.5배 더 비싸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비용은 일반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구입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IP 감시 카메라 시장의 확대, 특히 이미 확고한 기반을 갖춘 유명 브랜드의 진출을 막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관련기술 발전과 H.264 압축방식과 같은 표준은 저장과 대역폭 요건을 감소시킴으로써 IP 카메라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Frost & Sullivan 산업 분석가인 Parul Oswal 씨는 말했다. “영상감시 시장을 이끄는 또 다른 이슈인 저장문제의 개선에는 반도체를 이용한 드라이브(SSD), 탈 중심화된 저장, 그리고 서버 가상화가 있다.”
기술 발전 외에도 IP 시스템과 아날로그 시스템 간의 가격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대만 같은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저가의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향후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이고 어려운 경제 상황들도 회사들이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내놓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시장은 또 다른 성장기회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영상녹화 인프라를 강화하고 화질(프레임률)과 영상저장장비의 용량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Oswal 씨는 지적한다. “실수요자 시장은 또한 IP를 보안기술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냐하면 IP는 출입통제와 같은 다른 보안기술들과 통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감시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상당한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일부 시장 부문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지만 일부 시장 부문이 성숙하면서 이 지역에서 기회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고객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이 지역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정부들의 결정으로 인해 보안 시스템의 도입이 촉진됐고, 이로 인해 시장참여 업체들이 큰 혜택을 입었다.
<자료제공 : Frost&Sullivan(www.frost.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58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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