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보안 전문업체인 아이캔텍(대표 홍순호)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보안전시회인 ‘ISC West 2010’에서 지난 23일, 세계 1위의 IT 유통회사인 Ingram Micro와 IP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Ingram Micro는 미국 증시 NYSE에 상장되어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67위를 차지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 국내 CCTV 기업이 IP 보안제품을 Ingram Micro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 직접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캔텍과 Ingram Micro와의 계약은 단순 OEM 계약을 통한 수직적 구조의 납품이 아닌 정식계약 체결을 통한 수평적 구조로서, 현재 변화하는 모든 물리적 보안(Physical Security) 시장과 급성장하는 IP 시장의 점유율 확보를 위해 양사가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캔텍의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IP 보안업계의 선두주자인 아이캔텍의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제조사로서의 인지도 확보와 자체 제품의 브랜딩을 통한 전략적 마케팅의 결과가 이루어낸 결과”이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의 이미지를 심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규모도 크지만 향후 기존 OEM에 편중된 수출시장에서 국내 제품도 브랜딩이 가능하다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아이캔텍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와 기존 30여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50개국으로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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