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상반기 세전순이익 67.9억 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 매출도 2,093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오롱아이넷 (대표 변보경)은 2009년 상반기 영업이익 103.0억 원, 세전순이익 67.9억 원, 당기순이익 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특히 세전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이상 늘어난 47.5%의 성장을 보였으며, 매출 면에서도 상반기 목표액을 달성하며 15분기 연속 흑자 실적을 이어갔다.
이 같은 코오롱아이넷의 상반기 세전순이익은 2007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선 규모이며, 전년 동기 40억원 대였던 세전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회사의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환율 및 국제상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으나, 금융경색이 호전되면서 2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 김영범 상무는 “상반기 국제 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15분기 연속 흑자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면서 “이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흑자구조 정착을 통해 핵심 사업 집중과 신규시장 확대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올 하반기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와 실적을 이어가 기업 펀더멘탈과 기업가치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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