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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회원의 개인정보 매매 및 불법 스팸발송 등 그 역기능 또한 우려의 수준을 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코투어), 동부화재해상보험, 사이버엠비에이(교육담당자모드, 기업LMS, 독서통신LMS), 서울대학교병원, 이지오스, 정읍시청 등 총 8개 사이트가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심의를 통과하고 30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소비자보호·시스템보안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는 동부화재해상보험, 서울대학교병원, 정읍시청 등 3개 사이트가 인증심사에 합격,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번 신규 인증심사에는 총 12개 사이트가 신청해 11개 사이트가 인증을 받았으며, 약 3개월 동안 온라인 모니터링 및 회원가입 테스트, 서류심사 및 사실심사, CEO 면담 등을 거쳐 정보보호마크 인증위원회(위원장 이교용)의 최종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인증심사에서는 정보통신망법 주요 내용인 ▲개인정보취급방침 주요사항 동의 절차마련 ▲개인정보의 위탁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사항 동의 절차마련 ▲개인정보취급방침의 주요내용 공지 등과 더불어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과정 신설 및 확대 ▲이메일 발송 시 수신거부(국·영문) 방법안내 마련 ▲DB에 대한 개인·등급별 접근제한 방침 마련 ▲패스워드 작성규칙 마련 등을 중심으로 인증신청 업체(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했다.
이에 박찬휘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정보보호사업팀장은 “최근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의식이 강화되고 있어 공공기관에서의 인증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번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기관 최초로 인증을 받은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겠으며, 향후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신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금번 11개 사이트 인증을 포함해 개인정보보호마크 289개, 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 112개 등 지금까지 총 401개 사이트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더불어 상시모니터링 보강 및 CPO 교육시행 등 인증기업(기관)의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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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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