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CEO 조 투치)의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美 IT 전문지인 ‘CIO 인사이트(CIO Insight)’의 ‘2008 벤더 평가 조사(Vendor Value Survey)’에서 자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IO 인사이트의 벤더 평가 조사는 매년 미국의 IT 관리자 및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IT 벤더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전체 만족도에 대한 종합적인 설문을 통해 벤더의 역량을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는 포춘 500대 기업 및 글로벌 500대 기업, 그리고 30개 분야의 지프 데이비스 엔터프라이즈 리서치(Ziff Davis Enterprise Research)에 기반해 조사 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해당 기업과 1년 이상 협력해온 벤더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 대상 IT 벤더에 오른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첫 해에 종합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단번에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조사에는 총 568명의 IT 임원들이 참여했으며, 세부 평가는 크게 3개 부문(가치, 신뢰도, 만족도)에서 ▲매출 증대 지원 ▲IT 비용 절감 지원 ▲비즈니스 과제 해결 ▲투자 대비 효과 ▲시간 및 예산 준수 ▲유연성 및 대응 능력 ▲품질만족도 ▲비즈니스 지속 의사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되었다.
EMC RSA는 종합 최고점수 외에 시간 및 예산 준수 항목과 유연성 및 대응 능력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95%의 고객이 앞으로도 RSA와 비즈니스를 지속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높은 기업 신뢰도를 보였다.
한국EMC의 심준보 RSA정보보안사업부 사장은 “이번 CIO 인사이트의 벤더 평가조사에서 RSA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것은 탁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선의 성과와 만족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강조하며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 의식이 높은 올해 RSA는 고객에게 보다 높은 투자대비 효과를 제공하고,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EMC RSA정보보안사업부의 뒤를 이어 구글,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 시스코, 델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벤더 평가 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IO 인사이트 홈페이지(http://www.cioinsight.com/c/a/Research/Vendor-Value-200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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