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된 골프몬, “적법한 절차와 키사 안내에 따라 조치 중”

개인정보 유출 항목: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성별
주민번호, 주소는 홈페이지에 입력란 없어 수집하지 않아
불법접근 IP차단, 추가로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 등 보안조치 중

[이미지=골프몬]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골프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성별 등이며, 현재 키사와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적법한 절차와 키사 안내에 따라 수사에 임하며 조치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안뉴스>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골프문 관계자의 얘길 들어봤다.

Q. 골프몬은 개인정보를 위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수탁사인 메이저월드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가요?
골프몬 테이블에 쌓여 저장된 자체 DB인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메이저월드는 쇼핑몰이라 DB유출과는 상관이없습니다.

Q.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성별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민번호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은 없나요?
회원가입할 때 주민번호, 주소입력란이 없어 현재 수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전달받은 유출된 개인정보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비밀번호, 성별입니다.

Q. 유출된 개인정보 중 암호화된 항목은 무엇인가요?
비밀번호입니다. 암호화된 비밀번호이며, 복호화가 불가능하다는 자문을 받았습니다.

Q.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홈페이지에 따로 공지되진 않았던데, 개인정보 유출사실 통지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지난주 수요일~금요일 사이쯤 인지한 즉시 먼저 키사(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고, 지난주 금요일 경찰서에 신고 진행을 했습니다. 절차에 대해선 전체 공문과 공지가 필요하다면 진행을 했을텐데, 법무팀과 키사의 자문과 안내에 따라 개별적 고지가 우선이라 개인정보유출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했습니다.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맞게 필요하다면 추후 홈페이지 공지 안내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10월 중순경(10월 16일~18일)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을 인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미 그전인 9월 9일 서버 전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혹시 이상징후를 탐지하진 못하셨나요?
당시 서버점검은 개인정보 유출과는 다른 건입니다. 업데이트, 원활한 서버 진행 등을 위한 정기적인 서버점검이라 이번 유출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Q. 개인정보가 유출된 즉시 불법 접근 차단 조치는 무엇인가요?
불법접근 IP차단, 추가로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며 보안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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