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
‘기술세미나’에서 AI와 클라우드, 다크웹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주제로 열띤 논의
미래의 정보보호인 양성 위해 진행된 소통DAY, 1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 장식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가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년 정보보호인을 위한 기술세미나 및 소통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산·학·연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들과 이를 희망하는 미래의 정보보호인들이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뉴스, 라온시큐어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여성위원회 주최의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AI·클라우드·다크웹 등 보안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도경화 교수가 ‘딥페이크, 인공지능 이슈와 미래’란 주제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고기혁 팀장이 ‘Security and Privacy Implications of AI Explanations’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LLM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커버리지 기반 퍼징’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권태경 교수가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How to ensure secure programming using LLMs?’라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김형식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고, ‘Advancing Towards Secure Cloud: Taxonomy of Incidents, Cloud for Security, and Security for Cloud’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박기웅 교수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크립토재킹 위협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김진우 교수가 강연을 했다. 이어 ‘다크웹 및 소셜미디어 범죄 수집 및 추적 기술’을 주제로 대구대학교 김지연 교수가 강연했으며, 이후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과 함께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을 기념하는 선포식도 진행됐다. 여성위원회 이윤경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분들과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헌신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보보호학회 하재철 학회장은 “여성위원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우수한 여성 보안인력들을 배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기술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의 최신 기술들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보안에 대한 통찰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정녀 본부장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보는 “AI 시대를 맞이해 여성 보안전문가들의 특유의 섬세함과 상상력으로 보안 분야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위원회에서 제2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창시자 마가렛 해밀턴, 오픈AI의 CTO 미라 무라티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분들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제1대 위원장이기도 한 ETRI 김정녀 본부장은 “그동안 여성위원회의 노력으로 목적한 바를 충분히 달성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정보보호 분야의 최신 이슈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원대학교 이영숙 교수가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 돌아보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10년 동안 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 분석과 연구를 이어오며 양성 평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은 정보보호분야를 이끌어 갈 TOP 리더 양성을 위해 여성위원회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세미나 외에도 특별히 대학생과 대학원생,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보보호 관련 진로에 대한 산학연 소통 DAY(이하 소통 DAY)’로 10주년 기념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소통 DAY에서는 ‘정보보호 회사원이 되는 길’이란 주제로 시스템보증 이현정 이사가 대표 멘토로 나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최고기술임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CISO인 정윤정 전문위원, 토스 하정우 매니저, 삼성물산 정해야 그룹장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연, 교수·연구원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도 대표 멘토인 대구대학교 김지연 교수를 비롯해 세종대학교 신지선 교수, 광운대학교 유지현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소희 기술총괄, 한국인터넷진흥원 강연정 수석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에 대해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기술세미나’에서 AI와 클라우드, 다크웹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주제로 열띤 논의
미래의 정보보호인 양성 위해 진행된 소통DAY, 1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 장식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가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년 정보보호인을 위한 기술세미나 및 소통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산·학·연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들과 이를 희망하는 미래의 정보보호인들이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뉴스, 라온시큐어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여성위원회 주최의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AI·클라우드·다크웹 등 보안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도경화 교수가 ‘딥페이크, 인공지능 이슈와 미래’란 주제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고기혁 팀장이 ‘Security and Privacy Implications of AI Explanations’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LLM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커버리지 기반 퍼징’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권태경 교수가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How to ensure secure programming using LLMs?’라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김형식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고, ‘Advancing Towards Secure Cloud: Taxonomy of Incidents, Cloud for Security, and Security for Cloud’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박기웅 교수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크립토재킹 위협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김진우 교수가 강연을 했다. 이어 ‘다크웹 및 소셜미디어 범죄 수집 및 추적 기술’을 주제로 대구대학교 김지연 교수가 강연했으며, 이후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다.
▲(왼쪽부터)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이윤경 위원장, 학회 하재철 회장, 임종인 사이버특보, ETRI 김정녀 본부장, 호서대 이영숙 교수[사진=보안뉴스]
이날 개회식과 함께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을 기념하는 선포식도 진행됐다. 여성위원회 이윤경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분들과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헌신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보보호학회 하재철 학회장은 “여성위원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우수한 여성 보안인력들을 배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기술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의 최신 기술들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보안에 대한 통찰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정녀 본부장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보는 “AI 시대를 맞이해 여성 보안전문가들의 특유의 섬세함과 상상력으로 보안 분야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위원회에서 제2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창시자 마가렛 해밀턴, 오픈AI의 CTO 미라 무라티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분들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제1대 위원장이기도 한 ETRI 김정녀 본부장은 “그동안 여성위원회의 노력으로 목적한 바를 충분히 달성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정보보호 분야의 최신 이슈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원대학교 이영숙 교수가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 돌아보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10년 동안 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 분석과 연구를 이어오며 양성 평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은 정보보호분야를 이끌어 갈 TOP 리더 양성을 위해 여성위원회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DAY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들의 만남[사진=보안뉴스]
기술세미나 외에도 특별히 대학생과 대학원생,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보보호 관련 진로에 대한 산학연 소통 DAY(이하 소통 DAY)’로 10주년 기념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소통 DAY에서는 ‘정보보호 회사원이 되는 길’이란 주제로 시스템보증 이현정 이사가 대표 멘토로 나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최고기술임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CISO인 정윤정 전문위원, 토스 하정우 매니저, 삼성물산 정해야 그룹장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연, 교수·연구원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도 대표 멘토인 대구대학교 김지연 교수를 비롯해 세종대학교 신지선 교수, 광운대학교 유지현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소희 기술총괄, 한국인터넷진흥원 강연정 수석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에 대해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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