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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美 잭슨홀 미팅서 ‘피벗’ 가능성 점화... 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시장 차별화 흐름... 금리 재차 동결 및 주요 반도체주 약세
정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추진 소식에 ‘양자 기술’ 주목
보안상장기업 특징주, 아이씨티케이(ICTK) 전주 마지막 거래일 상한가 기록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진행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美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서 ‘피벗’ 강조해 시장 투심 자극
증권가는 일찍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피벗(pivot)’에 대해 강하게 언급하며, 기존 통화정책 조정에 대한 필요성과 데이터 양상에 따른 금리인하 시기 및 규모 역시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FED 피벗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금리 인상 포지션에서 금리 인하 포지션으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파월 피벗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며 시장의 투심은 회복세로 돌아서 뉴욕증시는 주간 상승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대폭 인하를 일컫는 ‘빅컷(Big Cut)’의 가능성도 점쳐졌습니다.
국내 시장은 차별화 흐름 보여... 한국은행 금리 재차 동결
다만, 그동안 미국 시장의 흐름과 동조화를 이뤄오던 국내 시장이 다소 다른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며,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차별화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요 반도체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뤄간 반면, 국내 반도체 관련 대표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예타 면제 추진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정부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만일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진다면, 5백억 원 이상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면제 사례가 됩니다. 또한 1년 반 가량 지체됐던 양자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힘이 실릴 전망인데요.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수천억 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포함해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양자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당초 1조 원 규모의 사업에서 심사 과정을 거쳐 축소되긴 했지만, 양자 분야 국가 R&D에선 대표적인 대형 사업으로 꼽힙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AI와 첨단 바이오, 그리고 양자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은 만큼 해당 안건의 통과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은 더해졌습니다.
보안상장기업 특징주, ‘아이씨티케이(ICTK)’ 전주 마지막 거래일 상한가 기록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급등한 보안상장기업은 ‘아이씨티케이’입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29.92% 오른 8,64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초 복제방지기능인 퍼프(PUF :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보안칩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LG유플러스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칩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상장 이후 글로벌 시큐리티 분야의 거물급 해외 인사들을 영입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본격화했는데요. 연내 설립되는 미국 현지 법인과 함께 해외 매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아이씨티케이측은 설명했습니다.
한 주간 보안상장기업 시총상위종목 주가 흐름 및 이슈
보안 분야에서 ‘양자 기술’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지난 주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 종목 흐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보안 상장기업 중 한 주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앞서 설명드린 아이씨티케이가 25.26%, 이스트소프트와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5% 이상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한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한 주동안 11.94%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드림시큐리티는 9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쌍끌이 매수세로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슈프리마가 한 주간 8.59% 상승한 2만 9,05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 에스원은 1.9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 주간 하락한 종목들은 대부분 1% ~ 2% 내외로 하락했는데요. 하이트론이 2.39% 하락한 896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2주 연속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하이트론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안랩과 윈스, 한국정보인증은 모두 약보합으로 주가를 형성했고, 아이디스는 2.86% 하락한 1만 5,610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트루엔, 링네트, 샌즈랩, 아톤도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라온시큐어가 3.85% 하락한 1,877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고요.
지니언스는 한 주간 6.83% 하락한 9,270원으로 하락폭을 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국내시장 차별화 흐름... 금리 재차 동결 및 주요 반도체주 약세
정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추진 소식에 ‘양자 기술’ 주목
보안상장기업 특징주, 아이씨티케이(ICTK) 전주 마지막 거래일 상한가 기록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진행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8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이미지=보안뉴스]
美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서 ‘피벗’ 강조해 시장 투심 자극
증권가는 일찍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잭슨홀 미팅’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피벗(pivot)’에 대해 강하게 언급하며, 기존 통화정책 조정에 대한 필요성과 데이터 양상에 따른 금리인하 시기 및 규모 역시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FED 피벗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금리 인상 포지션에서 금리 인하 포지션으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파월 피벗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며 시장의 투심은 회복세로 돌아서 뉴욕증시는 주간 상승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대폭 인하를 일컫는 ‘빅컷(Big Cut)’의 가능성도 점쳐졌습니다.
국내 시장은 차별화 흐름 보여... 한국은행 금리 재차 동결
다만, 그동안 미국 시장의 흐름과 동조화를 이뤄오던 국내 시장이 다소 다른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며,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차별화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되며 주요 반도체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뤄간 반면, 국내 반도체 관련 대표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예타 면제 추진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정부가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만일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진다면, 5백억 원 이상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면제 사례가 됩니다. 또한 1년 반 가량 지체됐던 양자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힘이 실릴 전망인데요.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수천억 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포함해 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등 양자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당초 1조 원 규모의 사업에서 심사 과정을 거쳐 축소되긴 했지만, 양자 분야 국가 R&D에선 대표적인 대형 사업으로 꼽힙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AI와 첨단 바이오, 그리고 양자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은 만큼 해당 안건의 통과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은 더해졌습니다.
보안상장기업 특징주, ‘아이씨티케이(ICTK)’ 전주 마지막 거래일 상한가 기록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급등한 보안상장기업은 ‘아이씨티케이’입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29.92% 오른 8,64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초 복제방지기능인 퍼프(PUF :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보안칩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LG유플러스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칩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이씨티케이는 상장 이후 글로벌 시큐리티 분야의 거물급 해외 인사들을 영입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본격화했는데요. 연내 설립되는 미국 현지 법인과 함께 해외 매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아이씨티케이측은 설명했습니다.
한 주간 보안상장기업 시총상위종목 주가 흐름 및 이슈
보안 분야에서 ‘양자 기술’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지난 주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 종목 흐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8월 3주차 보안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흐름[이미지=보안뉴스]
보안 상장기업 중 한 주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앞서 설명드린 아이씨티케이가 25.26%, 이스트소프트와 드림시큐리티가 각각 5% 이상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한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한 주동안 11.94%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드림시큐리티는 9거래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쌍끌이 매수세로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슈프리마가 한 주간 8.59% 상승한 2만 9,05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 에스원은 1.9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 주간 하락한 종목들은 대부분 1% ~ 2% 내외로 하락했는데요. 하이트론이 2.39% 하락한 896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2주 연속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하이트론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안랩과 윈스, 한국정보인증은 모두 약보합으로 주가를 형성했고, 아이디스는 2.86% 하락한 1만 5,610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트루엔, 링네트, 샌즈랩, 아톤도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라온시큐어가 3.85% 하락한 1,877원에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형성했고요.
지니언스는 한 주간 6.83% 하락한 9,270원으로 하락폭을 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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