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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칩 분야 글로벌 전문가 일색... 현지 법인 설립으로 해외 매출 쌍끌이 견인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팹리스 전문업체 아이씨티케이(대표 이정원, 이하 ICTK)가 최근 글로벌 시큐리티 분야의 거물급 해외 인사들을 국내 대거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해외 인사로 전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출신 조셉 굴로를 해외 영업 전담 현지 임원(이사급)으로 정식 채용했으며, 전 램버스 제품관리 수석 디렉터 크리스토퍼 고리와 전 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루브나 대자니 등 총 3명을 영입했다.
미시건대에서 화공학 전공한 굴로 이사는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이수 후, GE와 램버스에서 근무했다. 이번 ICTK 합류 직전, 맥아피에선 글로벌 신사업 담당 이사로 있었다. 당시 구글과의 ‘시큐어 홈 플랫폼 음성 서비스 파트너십’을 극적으로 성사시켜 ‘CES 2019’ 현장에서 이를 직접 발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램버스 재직 시에는 단 1건의 기술 라이센싱 계약만으로도 라이팅사업부 연 매출 95%를 일거에 올려놓았다. 앞서 GE 당시 엠코어 상대로 GEL코어 지분을 1억 달러에 인수하는 빅딜을 터뜨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굴로와 함께 램버스에 있던 고리 이사는 스텐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스코와 맥데이터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과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엔지니어로 입지를 굳혔다. 램버스 암호화연구소에선 수석 디렉터로 일하며, 제품관리 분야 최고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 2014년 솔라시아(현 엑스큐어) 해외투자 담당역으로 한국과 첫 연을 맺은 대자니 이사는 대표적 지한파다. 뉴욕시립대(컴퓨터정보시스템학) 졸업 후 여러 IT업체를 거친 뒤, 미 전기전자학회(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T&T·버라이즌·노키아·MS 등 주요 빅테크의 혁신업무를 관장했다.
주범수 ICTK 사업부문장은 “이들 모두 ICTK 미래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한 만큼 철저한 성과급 위주로 영입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연내 설립되는 미국 현지 법인과 함께 해외 매출 본격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팹리스 전문업체 아이씨티케이(대표 이정원, 이하 ICTK)가 최근 글로벌 시큐리티 분야의 거물급 해외 인사들을 국내 대거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조셉 굴로, 크리스토퍼 고리, 루브나 대자니[사진=ICTK]
이번에 영입된 해외 인사로 전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출신 조셉 굴로를 해외 영업 전담 현지 임원(이사급)으로 정식 채용했으며, 전 램버스 제품관리 수석 디렉터 크리스토퍼 고리와 전 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루브나 대자니 등 총 3명을 영입했다.
미시건대에서 화공학 전공한 굴로 이사는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이수 후, GE와 램버스에서 근무했다. 이번 ICTK 합류 직전, 맥아피에선 글로벌 신사업 담당 이사로 있었다. 당시 구글과의 ‘시큐어 홈 플랫폼 음성 서비스 파트너십’을 극적으로 성사시켜 ‘CES 2019’ 현장에서 이를 직접 발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램버스 재직 시에는 단 1건의 기술 라이센싱 계약만으로도 라이팅사업부 연 매출 95%를 일거에 올려놓았다. 앞서 GE 당시 엠코어 상대로 GEL코어 지분을 1억 달러에 인수하는 빅딜을 터뜨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굴로와 함께 램버스에 있던 고리 이사는 스텐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스코와 맥데이터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과 SoC(시스템 온 칩) 설계 엔지니어로 입지를 굳혔다. 램버스 암호화연구소에선 수석 디렉터로 일하며, 제품관리 분야 최고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 2014년 솔라시아(현 엑스큐어) 해외투자 담당역으로 한국과 첫 연을 맺은 대자니 이사는 대표적 지한파다. 뉴욕시립대(컴퓨터정보시스템학) 졸업 후 여러 IT업체를 거친 뒤, 미 전기전자학회(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T&T·버라이즌·노키아·MS 등 주요 빅테크의 혁신업무를 관장했다.
주범수 ICTK 사업부문장은 “이들 모두 ICTK 미래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한 만큼 철저한 성과급 위주로 영입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연내 설립되는 미국 현지 법인과 함께 해외 매출 본격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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