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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코스피 2,659~2,619선, 코스닥 872~850선 유지
기업 ‘밸류업’ 세부방안 실망감 반영에 외국인·기관 이탈... 하락세 이어져
정기주총 시즌 개막...주주친화정책 기대감↑ 실적개선 여부에 집중해야
실적 기대감으로 증권가가 주목한 보안기업은 ‘휴네시온’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외국인 투심을 불러일으켰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 발표가 영향을 끼쳤던 한 주였다. 금융위원회는 2월 26일,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었다. 세부내용은 크게 △주주가치 지원체계 구축 △우수기업 선정 및 표창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등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차가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9일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발표에 따른 경계감으로 인한 기관의 ‘팔자’에 전일 회복했던 지수를 반납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이같이 외국인 수급이 주춤해진 이유로 ‘밸류업’ 세부안에 대한 실망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기업의 ‘자율적’ 참여로 인한 강제성 결여 및 세제지원 등의 인센티브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던 점을 짚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재료가 소멸함에 따라 차익실현 출회 매물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밸류업 2차 세미나’가 5월에 예정돼 있고, 밸류업 지수 개발 및 관련 ETF 출시 등의 재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 소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3월에 개최되는 ‘주주총회 시즌’ 개막에 따른 시장 관심도가 높아질 것에 증권가는 주목했다. 최근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와 그 가치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저PBR주·실적주로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주총회 시즌이기 때문에 각 기업들의 실적개선 여부와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활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보안 관련 상장기업들 가운데 실적개선에 따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로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 △ICT 융합 보안기업 ‘한싹’ △영상 AI 플랫폼 기업 ‘이노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실적 기대감으로 증권가가 주목한 보안기업은 ‘휴네시온’이다. 휴네시온은 2018년 8월 상장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시장 지배력인 기술력과 국내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장사를 의미한다.
공공조달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서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아이원넷(i-oneNet)’ 시장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시장점유율 39%에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향 재난 대응 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 신규 수주 확보로 점유율은 55%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본격화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휴네시온이 국내 양방향 망연계 및 클라우드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고성장세와 향후 정부망 보안 효율화 및 강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보안 상장 기업들이 3월 주총 일정을 공시하고 있다. 3월 14일에 △유니온커뮤니티, 20일 △샌즈랩, 22일에는 △이노뎁 △윈스가, 26일에는 △슈프리마 △슈프리마에이치큐 △파이오링크, 28일에는 △파수 △한컴위드가 주총을 확정했다.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마지막 주주총회 집중일인 29일에는 △수산아이앤티 △지란지교시큐리티 △플랜티넷 △모니터랩 △한싹 △시큐레터 △링네트가 예정돼 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기업 ‘밸류업’ 세부방안 실망감 반영에 외국인·기관 이탈... 하락세 이어져
정기주총 시즌 개막...주주친화정책 기대감↑ 실적개선 여부에 집중해야
실적 기대감으로 증권가가 주목한 보안기업은 ‘휴네시온’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외국인 투심을 불러일으켰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 발표가 영향을 끼쳤던 한 주였다. 금융위원회는 2월 26일,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었다. 세부내용은 크게 △주주가치 지원체계 구축 △우수기업 선정 및 표창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등이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차가웠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9일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발표에 따른 경계감으로 인한 기관의 ‘팔자’에 전일 회복했던 지수를 반납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이같이 외국인 수급이 주춤해진 이유로 ‘밸류업’ 세부안에 대한 실망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기업의 ‘자율적’ 참여로 인한 강제성 결여 및 세제지원 등의 인센티브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던 점을 짚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재료가 소멸함에 따라 차익실현 출회 매물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밸류업 2차 세미나’가 5월에 예정돼 있고, 밸류업 지수 개발 및 관련 ETF 출시 등의 재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 소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3월에 개최되는 ‘주주총회 시즌’ 개막에 따른 시장 관심도가 높아질 것에 증권가는 주목했다. 최근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와 그 가치가 높아지면서 다시금 저PBR주·실적주로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주총회 시즌이기 때문에 각 기업들의 실적개선 여부와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활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보안 관련 상장기업들 가운데 실적개선에 따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로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 △ICT 융합 보안기업 ‘한싹’ △영상 AI 플랫폼 기업 ‘이노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실적 기대감으로 증권가가 주목한 보안기업은 ‘휴네시온’이다. 휴네시온은 2018년 8월 상장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시장 지배력인 기술력과 국내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장사를 의미한다.
공공조달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서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아이원넷(i-oneNet)’ 시장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시장점유율 39%에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향 재난 대응 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 신규 수주 확보로 점유율은 55%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본격화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휴네시온이 국내 양방향 망연계 및 클라우드 망연계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고성장세와 향후 정부망 보안 효율화 및 강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보안 상장 기업들이 3월 주총 일정을 공시하고 있다. 3월 14일에 △유니온커뮤니티, 20일 △샌즈랩, 22일에는 △이노뎁 △윈스가, 26일에는 △슈프리마 △슈프리마에이치큐 △파이오링크, 28일에는 △파수 △한컴위드가 주총을 확정했다.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마지막 주주총회 집중일인 29일에는 △수산아이앤티 △지란지교시큐리티 △플랜티넷 △모니터랩 △한싹 △시큐레터 △링네트가 예정돼 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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