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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계획...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가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ICTK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PUF’와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인 ‘PQC’를 탑재한 보안칩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s)’는 사용자·기기·데이터의 불변하는 ‘뿌리(Root)’ 요소가 되는 기술로 지문 및 홍채 등 고유한 생체정보처럼 반도체의 웨이퍼 단계에서 자생해 칩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로 제조되는 특성이 있다, AI와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양자 컴퓨팅 시대에 기존 암호키 기반 알고리즘 체계는 단 몇 시간 안에 풀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존 보안 시스템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에 미국 백악관에서는 국가안보선언문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을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PQC와 PUF 기술의 접목을 시도했지만 PUF 값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 변동되는 항상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겪기도 했다. 반면 ICTK는 이를 반도체칩의 VIA 공정에서 독자적인 해결법을 찾아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원가경쟁력도 갖추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VIA PUF’라 이름 붙인 ICTK의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각종 전자기기 및 단말기 등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해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 개발에서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132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36개 추가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ICTK가 PUF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국내에서는 KCMVP(한국형 암호모듈검증 프로그램) 인증 Level 2를 완료했으며, 국제적 인증 또한 CC기준 ‘EAL 6+’ 등급 인증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ICTK는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와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정된 공급에 대비해 운전자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3월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대표이사 이정원)가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로고=ICTK]
ICTK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PUF’와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인 ‘PQC’를 탑재한 보안칩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s)’는 사용자·기기·데이터의 불변하는 ‘뿌리(Root)’ 요소가 되는 기술로 지문 및 홍채 등 고유한 생체정보처럼 반도체의 웨이퍼 단계에서 자생해 칩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로 제조되는 특성이 있다, AI와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양자 컴퓨팅 시대에 기존 암호키 기반 알고리즘 체계는 단 몇 시간 안에 풀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존 보안 시스템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에 미국 백악관에서는 국가안보선언문을 통해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PQC, Post-Quantum Cryptography)’을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PQC와 PUF 기술의 접목을 시도했지만 PUF 값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 변동되는 항상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겪기도 했다. 반면 ICTK는 이를 반도체칩의 VIA 공정에서 독자적인 해결법을 찾아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원가경쟁력도 갖추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VIA PUF’라 이름 붙인 ICTK의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각종 전자기기 및 단말기 등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해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 개발에서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132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36개 추가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ICTK가 PUF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국내에서는 KCMVP(한국형 암호모듈검증 프로그램) 인증 Level 2를 완료했으며, 국제적 인증 또한 CC기준 ‘EAL 6+’ 등급 인증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ICTK는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와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정된 공급에 대비해 운전자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3월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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