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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제부처 중심 장관 6명 교체 중폭 개각 단행... 절반은 여성 후보자

입력 : 2023-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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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국무위원들 교체하며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모습 드러내
기재부·국토부·보훈부·해수부·중기부·농축산부 등 6개 중앙부처 새 일꾼 지명
6개 장관 후보자들, “국회 청문 절차 성실히 임해 많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6개 중앙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총선에 출마할 국무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4일 경제부처 중심 장관 6명 교체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최상목, 박상우, 강도형, 강정애, 송미령, 오영주 후보자들[사진=정부 브리핑 영상 캡처]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며 후임을 맡을 후보자들을 지명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원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경제수석비서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명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상목 부총리 후보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로 대통령실의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고, 기재부 1차관을 거치면서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경제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물가·고용 등 당면한 경제와 민생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상목 후보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로 지명돼 임중도원(任重道遠·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발탁했다. 김 실장은 “국토교통분야의 정통 관료로서 풍부한 정책경험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며 “국민 주거안정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상우 후보자는 “국민 주거 안정이라든지 교통 편의 증진,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부처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임은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인선했다. 김 실장은 “강 후보자는 저명한 여성학자로 학계의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며, “본인이 6.25 참전용사 딸이고 독립유공자의 손주며느리로서 보훈 정책에 식견을 갖췄기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정애 후보자는 “독립과 호국과 민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빛나도록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후보자로 발표했다. 1970년생으로 이번에 발표된 인사 중 가장 젊은 후보자로 강 후보자는 “가장 젊은 후보자로서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알고 정부와 해양수산부 발전을 위해 연안 경제 및 지역 주민들의 활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는 UN 해양법과 관련해 기념비적인 해로 해양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환경 오염에 대한 부분을 당사국들과 뜻을 모아 이루어낸 해”라면서, “해양수산부도 이에 발맞춰 국가협력과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 다해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으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후보자로 발탁됐다. 오 후보자는 정통 외교 관료 출신으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거쳐 지난 7월부터 외교부 2차관으로 일해왔다. 당시에도 외무고시 출신 여성 외교관이 외교부 차관을 맡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영주 후보자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그리고 소상공인 전담 부처에 후보자로 지명돼 마음도 어깨도 무겁다”면서, “공직기간 내내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일해온 만큼 발로 뛰면서 세심하게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 후보자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명됐다. 송 후보자는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 정부 농정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송미령 후보자는 “우리 정부 농정 분야에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온 힘 바쳐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임 장관 후보로 지목된 6명의 후보자들 모두 “국회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해 그 결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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