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 시상식 개최

금융사 부문: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뱅크·토스페이먼츠·한화생명 연합팀, 카카오 수상
대학(원) 부문: 카이스트, 카이스트·고려대 연합팀, 국민대·아주대·고려대·건국대 연합팀 수상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이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FIESTA 대회는 참가자들의 침해대응 역량을 키우고, 금융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원)생에게 금융보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FIESTA 2023 시상식 단체사진[사진=금융보안원]

FIESTA 2023은 침해사고 기반 시나리오 문제뿐만 아니라 난도가 낮은 특별문제를 포함해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올해 참가자는 금융회사 41팀, 대학(원) 133팀, 내부직원 34팀 등 총 431명 208팀으로 집계됐다. 372명 195팀이 참가했던 2022년에 비해 참가인원이 15% 증가하며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시상식에 이어 수상팀 발표에서는 대회 문제 풀이 방식을 발표하고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전략 및 아이디어를 공유해 참석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올해 대회에서는 금융회사 부문 3팀, 대학(원) 부문 3팀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김재성 외 3명)가 최우수상, 카카오뱅크·토스페이먼츠·한화생명 연합팀(김태욱 외 3명)이 우수상, 카카오(이승명 외 3명)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토스페이먼츠 등 핀테크 선도 기업이 순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원) 부문에서는 두메숯불바베큐(김경원 외 2명)이 최우수상, 종승정창(조정훈 외 3명)이 우수상, xerophthalmia(강준혁 외 3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입상자 전원에게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회 취지를 살려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도록 전체 참여팀 중 특별상 10팀, 행운상 51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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