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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국/내외 조선·해양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
2018년 이후 올해로 6회째,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해양 분야 사이버보안 행사로 자리매김
해군, 해양경찰청 등 해양 사이버안보 분야 민-관-군과 조선·해양 및 정보보호 산-학-연 참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지난 9월 22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는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스마트시티보안교육연구단, 고려대학교 정보보호연구원 주관으로 ‘2023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워크샵’이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18년 1회 해양 사이버보안 워크샵을 시작으로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관계 부처 및 기관, 기업의 네트워킹과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급협회(IACS)의 사이버보안 규정 시행과 해양수산부의 해사 사이버안전대책 시행을 앞두고 해외 및 국내 조선, 해양 관련 기관, 기업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우리나라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는 앞으로 게임 체인저로서 사이버보안 체계의 확립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면서, “국토의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 사이버 안보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서 해군 임중재 정보화기획참모부장(소장)은 “오늘날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은 기존의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을 넘어,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해양·선박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 위협의 대응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선급(ABS, American Bereau of Shipping)의 고유환 검사관과 Schneider Electric의 Muthu는 해외 해양 분야의 사이버보안 동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선박의 사이버보안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도 선박보안 내재화와 RMF 표준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보안내재화의 첫 번째 단계는 요구사항 정립과 디자인, 보증이라고 설명했다. 해군본부 김영환 소령은 사이버 위협의 특징과 해군 환경을 고려해 함정 사이버보안의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 이재연 팀장은 K-RMF 군 적용 추진 로드맵과 민간 영역에서 해사 사이버보안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국민대 임현택 특임교수는 국적선사들의 사이버보안 대응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협력체계 강화, 선사 CEO의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 김광수 수석은 사이버 훈련을 통한 함정 무기체계 사이버보안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지능형 사이버 훈련의 필요성과 방안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박동훈 책임은 함정의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한 방안과 RMF 체계에서 고려해야할 다양한 함정 보안 설계 방안을 정립한 내용을 설명했다. 해양경찰청 이동훈 경감은 증가하고 있는 해양 사이버 범죄와 해상 사이버 사건에 대응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의 수사 사례를 설명했다. 마린웍스 김상용 연구소장은 실제 해운 업계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사례를 설명하며 비용 문제와 비즈니스를 고려한 해양·선박 사이버보안을 강조했다. 싸이터(CYTUR, 구 디에스랩컴퍼니) 조용현 대표는 최근 해양 산업과 선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동향을 설명하고, 선박 사이버보안 설계 방안과 위협 탐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 산업과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을 위해 해외 선급과 보안업계 관계자, 국내 주요 조선소, 방산업체, 해운사 관계자, 선박 기자재 제조사들이 참여해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네트워킹과 정보교류의 장이 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2018년 이후 올해로 6회째,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해양 분야 사이버보안 행사로 자리매김
해군, 해양경찰청 등 해양 사이버안보 분야 민-관-군과 조선·해양 및 정보보호 산-학-연 참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지난 9월 22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는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스마트시티보안교육연구단, 고려대학교 정보보호연구원 주관으로 ‘2023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워크샵’이 개최됐다.
▲2023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워크샵[사진=고려대학교]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18년 1회 해양 사이버보안 워크샵을 시작으로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관계 부처 및 기관, 기업의 네트워킹과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급협회(IACS)의 사이버보안 규정 시행과 해양수산부의 해사 사이버안전대책 시행을 앞두고 해외 및 국내 조선, 해양 관련 기관, 기업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우리나라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는 앞으로 게임 체인저로서 사이버보안 체계의 확립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면서, “국토의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 사이버 안보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서 해군 임중재 정보화기획참모부장(소장)은 “오늘날 사이버 공간에서의 위협은 기존의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을 넘어,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해양·선박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사이버 위협의 대응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선급(ABS, American Bereau of Shipping)의 고유환 검사관과 Schneider Electric의 Muthu는 해외 해양 분야의 사이버보안 동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선박의 사이버보안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도 선박보안 내재화와 RMF 표준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보안내재화의 첫 번째 단계는 요구사항 정립과 디자인, 보증이라고 설명했다. 해군본부 김영환 소령은 사이버 위협의 특징과 해군 환경을 고려해 함정 사이버보안의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 이재연 팀장은 K-RMF 군 적용 추진 로드맵과 민간 영역에서 해사 사이버보안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국민대 임현택 특임교수는 국적선사들의 사이버보안 대응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협력체계 강화, 선사 CEO의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 김광수 수석은 사이버 훈련을 통한 함정 무기체계 사이버보안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지능형 사이버 훈련의 필요성과 방안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박동훈 책임은 함정의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한 방안과 RMF 체계에서 고려해야할 다양한 함정 보안 설계 방안을 정립한 내용을 설명했다. 해양경찰청 이동훈 경감은 증가하고 있는 해양 사이버 범죄와 해상 사이버 사건에 대응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의 수사 사례를 설명했다. 마린웍스 김상용 연구소장은 실제 해운 업계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사례를 설명하며 비용 문제와 비즈니스를 고려한 해양·선박 사이버보안을 강조했다. 싸이터(CYTUR, 구 디에스랩컴퍼니) 조용현 대표는 최근 해양 산업과 선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동향을 설명하고, 선박 사이버보안 설계 방안과 위협 탐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 산업과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을 위해 해외 선급과 보안업계 관계자, 국내 주요 조선소, 방산업체, 해운사 관계자, 선박 기자재 제조사들이 참여해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네트워킹과 정보교류의 장이 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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