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럽 정보보호 인증 ‘TISAX’ 획득으로 정보보호 강화

2차전지 유럽시장 진출 위한 인증 및 ESG 경영 트렌드에 따른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고려아연 서울 본사와 자회사 케이잼(KZAM)이 유럽 정보보호 인증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Level 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ISAX Level 3 인증서[자료=고려아연]

TISAX는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의 국제 규격인 ISO/IEC27001, 27002를 고려한 VDA(독일자동차산업협회)의 정보보안평가(ISA: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를 바탕으로 △정보 보안 체계 △협력사 보안 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네 가지 측면에서의 회사 보안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자동차 제조업체, 서비스 제공 업체,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TISAX 인증을 획득해 2차 전지 사업자 입장에서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동차 공급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정보보호팀을 신설함과 동시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임원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아연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인 황인구 CISO는 “2차 전지 소재사업 관련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TISAX 획득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인증 취득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ESG 경영에 발맞춰 고객을 비롯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조직의 구성과 활동, 관련 인증, 평가 등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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