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창간 17주년을 축하합니다!!

Home > SecurityWorld > 기획특집

산불 및 화재는 조기감지가 답! 화재감시 CCTV&솔루션 집중분석

입력 : 2023-05-04 19:18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산림청, 2023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 등 산불 예방 위해 다각적 노력
막대한 피해 방지하려면 화재 조기진압 역시 중요...영상보안 솔루션 큰 역할 담당
영상보안 전문업체들의 화재감시 CCTV&솔루션 11종 비교분석


[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2022년 한 해 산불로 사라진 우리나라 숲의 면적이 서울 전체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2만 4,800㏊에 달했다. 올해에도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 충남 홍성, 대전, 강원 경포 등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총 53건의 산불은 1986년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산불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숲을 구성하는 나무와 식물들은 불이 붙기 쉽고, 산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소방차와 소방관 이 진입하기 어려워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하기가 매우 힘들다. 타버린 산림은 조림상태가 복구되는 데만 최소 30년 이상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산불이 자주 발생하면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 토양으로 변하기 때문에 나무를 새로 심더라도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최대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진화장비를 구비하고 있어도 산불이 일어난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에 초기에 산불 발생을 감지해 막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재감시 CCTV&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4월 2일 홍성 산불 진화 현장[사진=소방청]


2023년 4월 11일, 엄청난 바람과 함께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발생한 지 약 8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산림 피해 면적이 축구장의 약 530배 규모인 379ha에 달했다. 소방청은 소방대응 3단계, 산림당국도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소방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산림청은 강풍으로 바람에 부러진 소나무가 전선을 단선시켜 발생된 전기불꽃이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산불은 최대 풍속 30㎧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고 산불 진화의 주축인 초대형 헬기가 뜨지 못해 공중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문화재와 펜션이 즐비한 관광지에서 발생한 도심형 산불이어서 더욱 건축물의 피해가 크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4월 12일, 정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피해주민에 구호금 지급, 생계비 지원, 주거비 지원, 수업료 면제 등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 안전 지원과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의 지원이 진행됐다. 정부는 피해주민의 신고접수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간 합동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진행했으며,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피해주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매해 꾸준히 늘어나는 산불 및 화재
산림청이 2023년 2월 발간한 ‘2022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간 (2013~2022년) 총 5,36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56.6%는 봄철에 발생했으며, 그중에서도 3월에 집중됐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지난 4월 16일까지 산불을 포함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만 3,8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0건 정도 증가했다. 반면, 재산 피해는 약 4,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0억원보다 약 610억원 감소했다. 화재 분류인자별 화재건수를 살펴보면 건축·구조물로 인한 화재가 8,2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쓰레기 화재 등) 3,099건, 자동차·철도차량 1,310건 순이었으며, 임야가 1,096건으로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현황 분석(2023년 4월 16일자 기준)[자료=산림청]


산불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
산림청은 2022년부터 주·야간 산불감시 및 초동진화와 야간·험준지 산불대응을 위한 드론산불진화대와 드론감시단을 편성해 가동하고 있으며, 스마트 현장 지휘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논밭 및 영농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자 2022년 11월 산림보호법령을 개정해 산림 연접지 100m 내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어 지난 1월 31일에는 2023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의사결정 지원 고도화 △에너지시설·문화재 등 국가중요시설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동해안 지역 등 대형 산불에 취약한 지역의 진화역량 강화 △산불대응 시 주민 및 진화인력·헬기의 안전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 △산불 피해지 복원 시 산림경영·생태계·경관·재해예방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복원 등이다.

소방청 역시 산불로 인한 산림 및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불전문진화차(험지펌프차) 21대를 올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산불전문진화차는 45도 경사의 험지·산악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으며, 수심 1.2m까지 운행할 수 있고 주행 중 물 분사도 할 수 있어 화재 진압에 특화됐다.

화재예방을 위한 현실적 방안
화재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감지하고 재빠르게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화재감시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열감지기, 연지감지기, 불꽃감지기, 복합감지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비들은 기후 요인이나 건물의 형태, 감지기와 발화점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 소방시설법에 의한 화재 감지기·수신기의 화재 감지 알람 방식은 구역 단위의 감지로 화재 발생시 발생구역으로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정확한 화재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다른 소화 장비와 연동돼 작동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돼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영상 기반 화재감지기의 경우, 많은 CCTV 화면을 담당자가 직접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감지했기 때문에 인력과 비용이 낭비되고, 상황에 따라 화재를 감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산불감시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원거리에서도 정확하게 화재를 탐지할 수 있는 감시 가능 범위와 함께 화질, 환경 요인을 떠나 오탐없이 정확하게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감지 인식률, 그리고 주야간 관계없이 24시간 감시 가능 여부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사계절을 모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보수, 저지연성과 실시간 처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재감시 CCTV&솔루션, 다양한 기술과 접목해 발전 가능성 높아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화재감시 CCTV&솔루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 전환에 따른 각종 친환경 기술 설비 등 화재에 취약한 설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도입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향후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 △GIS(지리정보시스템) △ICT 기술 △IoT 장비 센서 △화재 감식 기술 및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화재감시 CCTV&솔루션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SOC 성능 향상으로 다양한 현장별로 산업안전 관련 지능형 기능 고도화 △각 지자체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각 산업의 안전 감시 시설과 보안 시스템의 결합 △화재 위치 파악을 통한 자동 진화 시스템과의 결합 등을 향후 발전 요인으로 꼽았다.

주요 기업 화재감시 CCTV&솔루션 분석
그렇다면 신속한 화재감지를 위한 화재감시 CCTV&솔루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요 업체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의 특징을 살펴보자.

비바코리아, VVK-FD4F·VVK-FB4F 비바코리아의 화재감시 CCTV는 VVK-FD4F(돔카메라), VVK-FB4F(뷸렛카메라)가 있다. 설정된 온도에 변화가 있을 시 담당자 핸드폰으로 즉시 알람이 가며, 100m 이상에서도 탐지할 수 있어 산불감시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들은 이미 다수의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되고 있다.

아이디스, UV 불꽃감지카메라 아이디스의 UV 불꽃감지카메라는 불꽃에서 발생하는 UV(자외선) 파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기존 IR(적외선) 방식과 영상분석 방식과는 다르게 오로지 불꽃만 감지한다. 이중 방식으로 화재를 감지해 더욱 효과적으로 화재를 감지할 수 있으며, 건물 내부, 다중이용시설 등 불꽃 감지가 필요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알에프코리아, 열화상 산불 자동감지 관제시스템 알에프코리아의 열화상 산불 자동감지 관제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의 열감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불꽃을 감지하며, 영상을 분석해 관리자에게 알림메시지를 발송한다. 특히, 위도와 경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르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단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장소에 제약없이 설치할 수 있다.

▲화재감시 CCTV&솔루션 제품 정보[자료=각 기업 제공]


알체라,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는 카메라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AI가 빠르게 영상을 분석해 화재발생 여부를 산불감시센터에 알린다. 산불 위치 주변의 실시간 날씨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적외선 이미지를 통해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2대 이상의 카메라로 연기방향과 각도를 추정해 산불의 위치값과 위도·경도 범위도 제공하며, 알림 발생 후 결과값을 분류해 보고서도 제공한다.

우경정보기술, 파이어워쳐(FIREWATCHER) 우경정보기술의 파이어워쳐(FIREWATCHER)는 불이 아닌 연기를 감지해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연기와 유사한 구름과 안개 등의 오감지를 최소화한 딥러닝 모델이다. 산, 해수욕장 등 야외에서 적용이 용이하며, 다채널을 동시에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기존에 설치돼 있는 IP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웹게이트, 불꽃감지카메라 웹게이트의 불꽃감지 카메라는 불꽃 고유의 파장을 감지하는 센서감지 방식으로, 불꽃 감도 게이지를 통해 불꽃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전용 IR 센서를 적용해 연기 및 분진 환경에서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건물 내부와 다중이용시설 이외에도 주요 산업시설에 설치가 용이하다.

▲화재감시 CCTV&솔루션 제품 정보[자료=각 기업 제공]


인콘, 파이어가드 v1.0 인콘의 파이어가드 v1.0은 열과 연기 복합 감지로 119 신고 시스템과 연계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LoRa 무선 통신 사용으로 광범위하게 통신할 수 있으며, AES128 고급 암호화 보안 표준을 제공한다. 파이어가드 v1.0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화재에 취약한 중요시설 등 어디든지 적용할 수 있다.

인텔리빅스, 재난안전 솔루션 인텔리빅스의 재난안전 솔루션은 서버, 엣지형 영상분석을 통해 연기 및 화재영상을 분석한다. 이동 영상(드론) 화재 감지를 지원하며, 자동추적과 연계해 집중적인 관제환경과 관제 시나리오 기반 영상분석을 제공한다. 기존 영상관제 CCTV 인프라에 딥러닝 비전 AI 알고리즘만 도입하면 되므로 경제적이며, 현재 건설, 제조 현장 등 각종 산업현장에 도입돼 있다.

진명아이앤씨, 삼중화 화재 감지 방범·방재 통합 CCTV 시스템 진명아이앤씨의 삼중화 화재 감지 방범·방재 통합 CCTV 시스템은 지능형, 적외선, 자외선의 삼중화 영상 감지를 통해 가스 불꽃, 연소 불꽃 등 탐지가 어려운 화재도 감지할 수 있어 감지 성능이 뛰어나다. 현재 관공서, 체육 시설, 생활근린시설 등 건물 내부와 다중이용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화재감시 CCTV&솔루션 제품 정보[자료=각 기업 제공]


텔레다인플리어, ThermoVision 시리즈 텔레다인플리어의 화재감시 관련 제품으로는 ThermoVision FDS(열화상 조기 화재감지 시스템), ThermoVision CM(열화상 상태 감시 시스템), MFDS(열화상 화재감시 시스템)이 있다. 화재 발생 이후에도 화재로 인한 연기를 투과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진화에도 도움이 되며, 산불감시용으로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화재감시 CCTV&솔루션 제품 정보[자료=각 기업 제공]


한화비전, TNO-4030TR 열화상카메라 한화비전의 TNO-4030TR 열화상카메라는 적외선(열상센서)를 이용해 복사열을 감지한다.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흔들림을 보정하고, 최저 -20℃부터 최고 130℃ 범위를 감지할 수 있다. 컬러 팔레트 기능을 통해 영역별 평균, 최대, 최저 온도에 대해 실시간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지하주차장이나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아스트론시큐리티 파워비즈 2023년2월23일 시작 위즈디엔에스 2018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
설문조사
2023년 주요 보안 위협 가운데, 올해 말까지 가장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위협은?
공급망 공격
다크웹 기반 랜섬웨어 조직
북한/중국/러시아 등 국가 지원 해킹그룹 활동
스마트폰을 노린 보안 위협
OT 타깃 공격
피싱 공격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