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기업의 해외 판로 적극 지원한다

국내 기업-해외 구매사(바이어) 간 ‘2023년 상반기 수출 화상상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81개 국내 재난안전기업과 65개(18개국) 해외 구매사(바이어)가 참여하는 ‘2023년 상반기 재난안전기업 수출 화상 상담회’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출 화상 상담회는 수출 기반이 취약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20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구매사(바이어)의 규모는 2020년 86개사, 2021년 111개사, 2022년에는 155개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화재감지기, 화재 대피 마스크, 안전보호복 등 국내의 우수한 재난안전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이 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참가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상담회장을 마련했으며,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향상을 위해 해외 바이어들의 사업 분야와 관심 목록을 사전에 파악하고 국내 기업과 1:1 형태의 수출 상담 자리를 마련했다.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영상회의장별 전담 통역 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며 화상 장애를 대비해 음성상담 전환 또는 백업 플랫폼 접속 준비 등의 비상시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상담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회 기간 이후에도 후속 상담을 지원하는 등 참가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에는 화상 상담회와 함께 ‘2023년 제9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9.13.~15.)’와 연계해 해외 구매사(바이어)가 박람회장에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최근 무역적자 등 대외경제 위기 속에서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 화상 상담회가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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