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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 거점’ 광주에 ‘벤처허브’ 만든다

  |  입력 : 2023-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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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출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월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신설한 데 이어 이날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출범한 삼성전자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스케일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 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업체 선발, 육성, 사업 협력, 투자 유치)를 그대로 이전해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년 광주에서 별도로 공모전을 진행, 광주 소재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뒀다. 또한 전문적으로 육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업체별로 1:1 매칭돼 밀착, 맞춤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중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헬스케어·소재부품 등 광주지역 혁신 스타트업 5개사 선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AI·헬스케어·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AI 혁신 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AI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①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대용량 AI 모델 구현을 위한 자동 압축 및 포맷 변환 솔루션을 소형 디바이스에 구현해 인프라 구축 비용 및 클라우드 사용료를 최대 80% 절감한다.[‘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선정(2022년 7월)]

②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스마트폰에 생체 정보 저장 후 스마트폰 없이도 인증 가능한 기술로 생체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문제 차단, 기존 대비 70~90% 비용을 절감한다.[광주시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 MOU 체결(2021년 1월)]

③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AI 영상 분석을 통해 동물 안면 인식 및 체온 측정은 물론 행동패턴, 무게 등 다양한 정보를 측정·분석한다.[국내외 11건 특허등록]

④얼굴 영상으로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택’
심장 박동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 및 색상 변화 감지한다.{전남대 병원과 파일럿 테스트 진행(2021년)]

⑤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필름·페인트) 개발 기업 ‘포엘’
열차단 방식이 아닌 내부 열을 방출하는 복사 냉각 기술 적용, 열 흡수 최소화하는 다양한 색상 구현 가능하다.(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대 나노기술’ 선정)

벤 아사프 ‘클리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글로벌 인력(한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들로 구성된 당사 입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상당한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C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더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민 ‘포엘’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돼 큰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협업 기회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C랩 광주’ 발판 삼아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시 강기정 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올해 미 CES에서 삼성 ‘C랩 전시관’을 방문하기도 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인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이 나와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지역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C랩 아웃사이드’가 앞으로 광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역 스타트업 지원은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활력을 얻는 데 필수적이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C랩 패밀리’ 구축,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및 투자 확대 모색
삼성전자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C랩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2022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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