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TC) 그룹과 50G PON 검증 테스트 달성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중동·아프리카 및 유럽 지역의 이동통신사 파트너들과 광섬유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하며,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화웨이는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TC) 그룹과 협력해 중동 지역에서 광 네트워크에서의 ‘50G PON 검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PON은 수동 광네트워크(Passive Optical Network)로, 광케이블 망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의 급속한 발전으로 광액세스 기술의 진화가 촉진되어 왔다. 그중 50G PON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되고 안전한 광대역 사용을 제공하는 최신 광대역 기술이자 차세대 PON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알렸다.
화웨이와 STC 그룹이 완료한 50G PON 기술 및 서비스 검증은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기존 액세스 플랫폼 및 주파수의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STC의 실시간 광 네트워크에서 10G PON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고속 통신이 유지되고 속도가 지연되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증은 향후 업계 전반에 걸쳐 50G PON의 대규모 도입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화웨이가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고 공동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단계가 된다.
STC 그룹의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바데르 압둘라 알하이엡(Bader Abdullah Allhieb) 부사장은 “STC는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주도를 위해 기술 솔루션을 채택하는 데 적극적”이라며,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0G PON을 통한 차세대 커넥티비티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도적인 네트워크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펑 지산(Feng Zhishan) 화웨이 광 네트워크 제품 부문 사장은 “화웨이는 50G PON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STC 그룹이 첨단 광 액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정과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프랑스 이동통신사인 오렌지(Orange)와 프랑스 남서부 오렌지 네트워크에서 120km 광케이블을 통한 157Tbit/s 전송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렌지의 현재 인프라가 향후 10년간 증가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전송 기술에 철저하게 준비돼 있음을 알렸다.
화웨이와 오렌지가 테스트한 기술은 이미 구축된 광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고, 새로운 광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투자 없이 용량 업그레이드를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도 미래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혁신과 연구개발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는 섬유강화 복합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네트워크 설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월 이집트 통신사인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와 섬유강화 복합재(FRP, Fiber Reinforced Polymer)로 구축된 무선 네트워크 타워를 아프리카 지역에서 친환경으로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건설에 사용된 섬유강화 복합재는 강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네트워크 타워는 18m 높이로 세워졌고 바람과 고온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특수 위장 울타리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사이트보다 40% 적은 에너지 소비로 효율적인 무선 장치와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아델 하메드(Adel Hamed) 텔레콤 이집트 CEO는 “이집트에서 이 같은 모바일 사이트를 구현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강조하며, “신기술 도입으로 일반 안테나에 비해 인해 신호 품질을 약 20%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보다 적은 수의 기지국을 설치해도 된다는 의미로, 이집트 지역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중동·아프리카 및 유럽 지역의 이동통신사 파트너들과 광섬유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하며,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화웨이]
지난 2일 화웨이는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TC) 그룹과 협력해 중동 지역에서 광 네트워크에서의 ‘50G PON 검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PON은 수동 광네트워크(Passive Optical Network)로, 광케이블 망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의 급속한 발전으로 광액세스 기술의 진화가 촉진되어 왔다. 그중 50G PON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되고 안전한 광대역 사용을 제공하는 최신 광대역 기술이자 차세대 PON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알렸다.
화웨이와 STC 그룹이 완료한 50G PON 기술 및 서비스 검증은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기존 액세스 플랫폼 및 주파수의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STC의 실시간 광 네트워크에서 10G PON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고속 통신이 유지되고 속도가 지연되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증은 향후 업계 전반에 걸쳐 50G PON의 대규모 도입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화웨이가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고 공동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단계가 된다.
STC 그룹의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바데르 압둘라 알하이엡(Bader Abdullah Allhieb) 부사장은 “STC는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주도를 위해 기술 솔루션을 채택하는 데 적극적”이라며,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0G PON을 통한 차세대 커넥티비티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도적인 네트워크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펑 지산(Feng Zhishan) 화웨이 광 네트워크 제품 부문 사장은 “화웨이는 50G PON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STC 그룹이 첨단 광 액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정과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프랑스 이동통신사인 오렌지(Orange)와 프랑스 남서부 오렌지 네트워크에서 120km 광케이블을 통한 157Tbit/s 전송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렌지의 현재 인프라가 향후 10년간 증가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전송 기술에 철저하게 준비돼 있음을 알렸다.
화웨이와 오렌지가 테스트한 기술은 이미 구축된 광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고, 새로운 광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투자 없이 용량 업그레이드를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도 미래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혁신과 연구개발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가 이집트에 구축한 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친환경 무선 네트워크 타워[사진=화웨이]
뿐만 아니라, 화웨이는 섬유강화 복합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네트워크 설비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월 이집트 통신사인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와 섬유강화 복합재(FRP, Fiber Reinforced Polymer)로 구축된 무선 네트워크 타워를 아프리카 지역에서 친환경으로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건설에 사용된 섬유강화 복합재는 강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네트워크 타워는 18m 높이로 세워졌고 바람과 고온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특수 위장 울타리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사이트보다 40% 적은 에너지 소비로 효율적인 무선 장치와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아델 하메드(Adel Hamed) 텔레콤 이집트 CEO는 “이집트에서 이 같은 모바일 사이트를 구현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강조하며, “신기술 도입으로 일반 안테나에 비해 인해 신호 품질을 약 20%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보다 적은 수의 기지국을 설치해도 된다는 의미로, 이집트 지역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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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