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OS인 주노스 기반으로 안정성 높여
주니퍼 네트웍스(이하 주니퍼)는 17일 대용량 통합 방화벽인 ‘다이내믹 서비스 게이트웨이 SRX 5600/5800'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인 ‘다이내믹 서비스 게이트웨이 SRX 5600/5800’은 기존 주니퍼 보안장비가 스크린(Screen)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라우터 및 스위치와 동일한 단일 소스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인 주노스(JUNO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10~120Gbps 속도를 지원하고 IPS, DDoS/Dos 보안기능과 더불어 네트워크 주소변환(NAT), 다이내밍 라우팅, 서비스품질 유지(QoS)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제품이다.
▲ 다이내믹 서비스 게이트웨이 SRX 5800 ⓒ주니퍼 네트웍스
더불어 이 제품은 ‘다이내믹 서비스 아키텍처(Dynamic Servi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확장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단일 아키텍처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안을 위해 네트워크의 성능을 낮추는 기술적 한계에 직면해왔다. 특히 네트워크의 성능 한계나 서비스 적용 지연, 관리의 복잡성과 같이 레거시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주니퍼의 서익수 상무는 “성능저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능저하까지 감안해 설계했기 때문에 서비스에 큰 장애가 없도록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주니퍼가 ‘보안’과 ‘네트워크 성능’ 간의 상충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능 저하가 없는 제품(No Compromise)'을 강조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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