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닻 올려

권헌영 고려대 교수, 김승주 교수, 김철준 법무법인 광장 고문 등 외부 전문가 3인 참여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 이하 ‘토스’)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위원장 권헌영)’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좌부터) 이승건 토스 대표, 김승주 교수, 권헌영 교수, 김철준 고문, 신용석 CPO[사진=비바리퍼블리카]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토스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하며, 안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회사의 데이터 보호 전략 및 정책, 준법 감시 활동을 반기마다 보고 받고, 개인정보처리 민감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토스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데이터 이용 및 보호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자발적 신뢰 강화 활동의 일환이다.

신용석 토스 CPO는 “토스는 매월 국민 1,400만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 보호체계의 투명성을 점검받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 김철준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지속해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헌영 교수는 현재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과 한국정보보호학회 개인정보보호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다. 김승주 교수도 암호학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철준 고문은 17년간 금융 당국에서 다양한 금융업권의 IT부문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융회사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에서 자문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최근 발생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SW 업데이트 오류 사태처럼 SW 공급망에 보안이슈가 발생할 경우 관련된 각종 시스템 및 IT 인프라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공급망 보안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랜섬웨어, 피싱 등의 사이버 공격
	SW 업데이트 및 SW 교체 과정에서의 오류
	SW 자체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
	시스템 관리자의 운영상 실수 및 관리 미흡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