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성능의 지반 붕괴 예·경보 시스템’ 최우수 성과로 선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연구기술개발에 힘쓴 ‘2022년 범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를 대상으로 우수 과제 1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 대상’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의 동기 부여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우수상을 신설하고 훈격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하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재난안전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성과 대상은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과제 중 부처에서 총 69건을 추천받아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아래와 같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미세 변위를 감지해 지반 붕괴를 사전에 예측하여 경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 기반의 지반 붕괴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한 김용성 강원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 0.01밀리미터(㎜) 지반 변위(기존 5㎜급) 감지가 가능하고, 단순 지반 변위 정보 제공이 아닌 과학적인 연산방식(알고리즘)을 통해 지반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경보할 수 있다. 김용성 교수는 “이 기술의 핵심은 수시간 전에 지반 붕괴 예측이 가능한 고품질 감지기 시스템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지능형 조기 경보시스템 기술로, 앞으로 지반 붕괴 예측을 통해 재난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우수상은 △최고등급의 차단 성능을 가지는 고(高)투습성의 방역복 개발(폴트리 김영욱)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도시 침수 측정 및 점검(모니터링) 시스템(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재웅) △해상 부유기름 및 해안 부착기름 수륙양용 회수장비 개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최혁진) 등 총 6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개발(아산씨엔티 유찬호) △24종 화학물질의 인체 영향 평가기술 개발(연세대원주의과대 안연순) △미세먼지 입체 관측을 통한 피해 저감 방안 마련(국립환경과학원 박진수) △보이는 112 긴급신고 시스템(네모) 등 총 10건이 선정됐다.
최수우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포상금 200만원·우수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포상금 100만원·장려상에는 포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연구개발사업 공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현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성과의 활용과 확산을 지원해 재난대응 역량과 함께 재난안전 기술력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선제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연구기술개발에 힘쓴 ‘2022년 범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를 대상으로 우수 과제 1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 대상’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의 동기 부여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우수상을 신설하고 훈격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하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재난안전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성과 대상은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과제 중 부처에서 총 69건을 추천받아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아래와 같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미세 변위를 감지해 지반 붕괴를 사전에 예측하여 경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 기반의 지반 붕괴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한 김용성 강원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 0.01밀리미터(㎜) 지반 변위(기존 5㎜급) 감지가 가능하고, 단순 지반 변위 정보 제공이 아닌 과학적인 연산방식(알고리즘)을 통해 지반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경보할 수 있다. 김용성 교수는 “이 기술의 핵심은 수시간 전에 지반 붕괴 예측이 가능한 고품질 감지기 시스템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지능형 조기 경보시스템 기술로, 앞으로 지반 붕괴 예측을 통해 재난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우수상은 △최고등급의 차단 성능을 가지는 고(高)투습성의 방역복 개발(폴트리 김영욱)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도시 침수 측정 및 점검(모니터링) 시스템(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재웅) △해상 부유기름 및 해안 부착기름 수륙양용 회수장비 개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최혁진) 등 총 6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시스템 개발(아산씨엔티 유찬호) △24종 화학물질의 인체 영향 평가기술 개발(연세대원주의과대 안연순) △미세먼지 입체 관측을 통한 피해 저감 방안 마련(국립환경과학원 박진수) △보이는 112 긴급신고 시스템(네모) 등 총 10건이 선정됐다.
최수우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포상금 200만원·우수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포상금 100만원·장려상에는 포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연구개발사업 공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현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성과의 활용과 확산을 지원해 재난대응 역량과 함께 재난안전 기술력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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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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