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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대구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자치구 조성’

  |  입력 : 2022-10-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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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올해 4월 대구 통합관제센터 최초로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 구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구광역시(이하 대구)는 경상도의 중앙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로 자체 인구로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에 이어 대한민국 4위, 도시권 전체 인구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에 이어 대한민국 3위다. 대구는 7개 구(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와 1개 군(달성군)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북구는 4년제 대학교 1곳과 전문대학교 3곳이 속해 있어 대구의 자치구 중 2번째로 인구가 많고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0월 1일 개소한 대구광역시 북구 통합관제센터는 190㎡(약 57.5평)의 공간에 4명의 담당 직원과 32명의 관제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 전경[사진=보안뉴스]


대구광역시 북구 통합관제센터가 입주해 있는 대구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각각의 구청사에 통합관제센터를 둔 수성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6개 자치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입주해 있다. 그리고 총 1,739대(생활안전 CCTV 666대, 어린이보호 CCTV 467대, 도시공원 CCTV 157대, 초등학교 실시간 관제 CCTV 499대)의 CCTV를 관리하는 대구광역시 북구 통합관제센터는 2017년 대구시의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2018년 전국 최초로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북구의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리얼허브의 제품으로 비상상황에서는 자동으로 GIS 시스템과 연계해 지도상의 위치를 알려줘 상황 대처의 편리성을 더했다. 또, 일반 방범용 카메라의 영상을 받아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기능 등도 갖췄다.

▲대구광역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실[사진=보안뉴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이경엽 통합관제팀장은 “북구는 타지역에 비해 대학교가 많고, 2001년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개관한 ‘엑스코(EXCO)’가 위치해 많은 유동 인구와 빈번하게 진행되는 중요 행사에서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한 정밀 집중 관제로 범죄행위를 적발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1,069건의 영상자료를 제공(7월 말 기준)했으며, 그중 257건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줬고, 222건의 관제신고 중 88건의 실시간 범인 검거 및 현장 대응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한 7명의 관제원이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8월 초에도 강이영 관제원이 ‘CCTV 관제원 치안질서 기여 공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구는 한정된 예산으로 CCTV를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하기 위해 주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안전 CCTV를 설치했으며, 구민의 안전한 생활 및 방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해 구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관제원의 좌측 모니터 하단에는 지능형 관제를 통한 이상 발생 의심 카메라의 화면이 표출된다[사진=보안뉴스]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성 향상
이렇듯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운영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4월 대구 통합관제센터 최초로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APPM : Automated Process Policy Management)을 도입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 안전조치의 의무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도난·유출·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내부 관제센터 요원들의 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실시간 사용자에 대한 세션 모니터링 감시로는 한계가 있다.

대구·경북지역에 APPM을 공급하고 있는 다은소프트가 제공한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의 ‘APPM for CCTV’는 패스워드를 주기적·일괄적으로 변경, 관리하고 워크플로우를 통해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에게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생성, 발급하는 통합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이다. 패스워드의 통합관리 기능을 통해 패스워드와 관련된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으며, 스크립트 내에 저장된 패스워드 제거를 통해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관제센터 내 PC 및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베이스, 보안 장비에 대한 비밀번호 관리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경엽 팀장은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 구축 후 인력 운영과 업무의 효율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전체 CCTV의 대수가 많다 보니 패스워드를 하나하나 변경하기가 쉽지 않아 주기적으로 패스워드를 변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사용자가 원하는 주기마다 패스워드를 바꿀 수 있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패스워드 분실 시 시스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CCTV 패스워드 자동 변경에 따른 시간 절약으로 인력 및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고, 기존 엑셀 파일 및 문서의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내부 유출에 의한 보안 대책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성원들(좌측부터 정동진 주무관, 이경엽 통합관제팀장, 최성빈 주무관, 최혁진 주무관)[사진=보안뉴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통해 ‘구민이 행복한 시스템’ 구축 목표
이경엽 팀장은 AI와 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사건·사고를 즉시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재난 예방을 위한 기술을 도입해 실제 구민들이 행복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차적으로 올해 시작한 CCTV 자가통신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급증하는 CCTV 공공요금의 절감을 유도하고, 향후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다. 또, CCTV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체계적으로 CCTV를 관리하고 노후화된 CCTV의 장애 이력을 확인하고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저희 대구 북구는 배광식 구청장님을 필두로 대한민국의 산업을 선도하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미래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도심융합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중심 하천인 금호강 개발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MINI INTERVIEW] 이경엽 통합관제팀장

▲이경엽 통합관제팀장[사진=보안뉴스]

2022년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어떤 한 해를 보냈나요 올해 초,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이 통합관제센터에 새로 부임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사용하던 방화벽과 관제 PC를 교체하고, 보안성 강화를 위한 CCTV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노후 CCTV 교체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책임 군부대와 군 작전·재난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CCTV 영상을 군부대 지휘통제실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통합관제팀장으로서 센터 운영에 대한 향후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이제 CCTV는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저희는 CCTV를 활용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CCTV 관제의 기본 역할인 사건·사고 발견 및 대응을 기본으로, 지능형 시스템을 이용한 사고의 예방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북구의 주요 사업인 CCTV 자가통신망 사업을 위한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노후 시스템 교체를 통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북구 관내 CCTV 자가통신망 구축 등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재도약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영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관으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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